동안 -_-+ 캬릉~!!

현재 일하는 회사에서는 팀 소속이 3명이다.
내 뒤에서 일하고 있는 큐라 언니는 동안이시다.
큐라 언니 옆에서 일하시는 분도 나이에 비하여 동안이시다.

우리팀은 회사에서 디자인실에 속해져 있어서인지, 디자인실에는 남자가 5명뿐이다. (쎄미포함) 대략 여자분들은 약 20명으로 보인다. (오차 3명 정도?)

문제는 여자분들이 많다. 그리고 나이대도 20대 분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다들 어려보이신다. 혹은 제 나이 같아보이신다.

아니... 오죽하면 .... 같은 팀원분들도 어려보이시는데!!! (^^;;)
정말 살 수가 없다 -_-;;

내가 오기 전에 내 자리에서 일하신 분(아는 형)께서도 동안이셨다.
그래서 다른 팀원들로 하여금
"어머~ 웹팀은 동안팀이네~~" 라는 소리를 들었단다.

그런데....그런데..............................orz.....

나는 내 면상이 멀쩡한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란다. ㅋㅋㅋㅋㅋ
내 과거 사진을 보면서 중요한!! 왜...!!!! 를 알아낼 수 있었다.

아마도 그것은 대학생 초반에 일을 시작하면서, 일이 너무 즐거워서 일이 너무 재밌어서 무리하게 몸을 굴린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땐 정말 일이 너무 재밌고, 즐겁고, 보람되어서 하루 3-4시간정도만 자고 계속 일을 했으니 말이다. 날밤은 예사요. 잠도 들쑥날쑥 자고, 거기다가 새로운 작업이 나오면 1-2달은 쉽게 고생했으니;;;;
- 지금 생각하면 미친게지 -_-;; - 지금 하라고 하면 절대 그렇게 안한다
- 적어도 잠은 하루 6시간 이상씩 꼬박꼬박 잔다

날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나를 본래 나이로 보지 않는다.
커흑 ㅠ_ㅜ... 그래도 뭐 요즘에는 그거에 익숙해져서인지 무덤덤한건 사실이지. 그리고 솔직히 신경도 안쓴다 (그리고는 집에가서 일기장에 x월 x일 누구가 나에게 xx살 이라고 말했다..라고 쓰는 소심한 짓은 안한다 - 진짜로 믿으면 낭패다 일기쓰는것도 귀찮다)

영직블의 멤버는 나이대가 다들 3살 차이 정도? 다들 친하게 지낸다.
그런데 .... 그 사이에 내가 있다. 나는 다른 멤버들과 나이차로 따지면 평균 +7 정도???
그런데 같이 다녀봐라..................................OTL 심하게 좌절뿐이다.

다들 나이가 - 나는 + 그럼 서로 잘 맞는다 orz...

난... 단 한가지 말만 믿고 산다
"나이 들어 보이면, 나이먹어도 계속 그 얼굴이라 하더라고..."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이다 orz..

# 큐라 커플의 압박
큐라 언니는 커플이다.
큐라 언니랑 남자친구랑 나이가 같다.
큐라 언니도 동안이고, 남자친구도 동안이시다.

그런데 어느 날.. 두 분이 같이 머리카락를 손질하러 미용실에 갔다고 한다.

미용사가 큐라 언니에게 막 뭐라뭐라 이야기 하면서 귀찮게 굴때쯤.. 큐라언니의 남자친구 분도 다른 미용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미용사 : "저기 저쪽에 앉아계신분은 누구신가요?"
남자친구 : (당당하고 수줍~ *-_-*) "여자친구에요"

미용사 : "어머~~~ 능력 좋으시다 ^^ "
남자친구 : OTL......." 어떤 의미지요?..."

미용사 : "아니.. 많이 어리신 분하고 사귀신다구요 ^^"
남자친구 : "...................쟤랑 나이 같은데..."

미용사 : 헉......;;;
남자친구 : -_-...

원래 남자친구분도 주위에서 어리다는 말을 많이 듣던 분이셨는데,
큐라 언니를 만나고나서부터는......;;;
절.대. 그런말 없다고 -_-;;
도둑놈 소리 듣는다고 한다는 웃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를....;;

-
아~~ 오늘 너무 많이 마그마 보일때까지 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