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nb...nb...nb...

에피소드/생활 2005. 1. 14. 05:16


전화벨이 울린다. 대학 친구다.

군바리 : 야 ~ 뭐하냐?
쎄미 : 놀아

군바리 : 야~ 클럽가자 나와라~
쎄미 : 엑?? 시간이 -_-;;

군바리 : 그냥 나와... ㅡ. ㅡ 너 어차피 할 일 없는거 알아..
쎄미 : 그....그래도.. ;; - _-;; 나...나 돈없다.

군바리 : 내가 내줄께 나와~~
쎄미 : 으.....으음??? 으응;;;;;;

군바리 : 추운데 왠만하면 차 끌고 나오지?
쎄미 : 으음.... 그..그럴까?? 추..춥긴 좀 춥지?? ;;

군바리 : 여기 와서 전화해~~
쎄미 : 알았다. -_-;;

파티에는 자주 가는 쎄미지만, 그냥 평일에 클럽 가보기는 처음이었다.

대학에서 친한 친구놈이 군바리 휴가로 나온 상태였다. (그래 접대부 인생이다.. orz..)

Club nb를 갔다. 뭐 알다싶이 유명한 곳이다. - 처음 가봤다 -
아! 홍대 nb다.. 강남 nb아니다 >.<
홍대 가서 차를 밤이라 길가에 대강 주차시키고, nb로 갔다. 처음 느낌은 전혀~~ 그냥 건물 지하에 달랑 붙어있네?? ㅎㅎㅎ

군바리가 클럽 입장료(\10,000) 계산하고, 들어간 클럽은 아직 시간이 일러서 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1free drink 가지고 맥주 하나 시켜서 먹으면서 적응(?)훈련에 힘썼다.
그래..... 초기.... 물은 별로 좋지 않았어..orz..

밤 11시가 지나면서 사람들이 슬슬 차기 시작한다.
문자로 연락한 친구에게서 현재 신촌에 있다고 문자가 왔다. nb로 오고 했는데, 안온덴다.. 아쉬웠다.

00시를 기점으로 사람들이 어느정도 많이 차있고, 분위기도 무르익게 되었다.
평일에도 이리 사람이 많다니orz... 클럽 문화에 나름대로 첫(?) 발을 디딧는 오늘인 것이다.

정말 홍대.... 잘생긴 남자들이 왤케 많은 것이냐!!! 버럭!!!
아니~~ nb만 그런것이냐??? 아닌거 같다.
강남쪽은 이쁜 여자들은 많은데 잘생긴 남자들은 별로 없던데, 여기는 반대구만 -_-;;;

아무튼 잘생긴 남자들 구경은 그만두고....orz..
이쁜 언니들 찾기에 열중 +_+..... 띠띠~~띠~~ 발견!!!
ㅋㅋㅋㅋㅋ 최고네.. 최고야...... orz..
내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을 입고 계신 분 발견... +_+)bb 최고최고....;;

군바리 정말 나빴다. 부비부비~♥ 한다.
젠장할.....ㅡ.ㅡ 쎄미는 소심해서 못한다...(사실은 하지 않아야 하지만;;;)
당신 A형이지? 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orz.. yes...
그 이쁜 언냐에게 한다... 때려 죽이고 싶었다. -_-;
그래도 보고만 있는 쎄미다 OTL (좀 크게 좌절해버렸다)

군바리가 어케어케 전화번호 딸려고 하던데, 실패했나보다. ㅋㅋㅋㅋ 그 이쁜 언냐 2명이 있는데, 여러 남자에게 둘러쌓였었다. -_-)b 역시..
사실 이쁘다기 보단, 귀여운 스타일이었는데, 춤을 너무 잘춰서 +_+)b

여튼 그렇게 그렇게 새벽까지 놀다가, 집으로 귀가......orz...
클럽 문화에 어느정도 감 잡은 쎄미군..
평일에도 이런데.... 주말에는 미어터지는건 당연하고, 클럽데이때는 즐~ 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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