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자 - 인터넷을 못 하다

위드쎄미/일기 2005. 3. 22. 11:35


요즘에 집에 도착하면, 일단 컴퓨터를 못해요. 이상한게 인터넷이 안된단 말이지요.
정확히 말하면.... 집에서 공유기를 쓰는데, 같은 공유기안에서 데스크탑 컴퓨터는 인터넷이 안되고, 노트북은 인터넷이 되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데스크탑에 문제가 있다는 것!!!
그리하여 포맷을 하려해도 안의 자료 때문에 포맷을 못 하고 있어요.

덕분에 요즘 1주일전부터 인터넷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어요. (노트북은 회사에 두고 나와서;;; - 무거워서;;;)

문제는 인터넷 중독자가 인터넷을 안하니까 나타나는 금단현상을 뒤로하고(;;), 저녁시간을 알차게 보내는거 같기도 하단 말이에요.
일단 학교도 졸업했겠다. 오후-밤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몇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 한 주당 책 한권
- 출 퇴근 시간의 지하철 + 버스 안에서 읽기만 해도 충분히 됨
- 덕분에 아주 잘 지키고 있습니다 ^^
- 요즘에는 울 보스께서 사주신 책들을 보고 있죠

# 영어 공부 - 토익 (주 2회)
# 컴퓨터 공부 - .net (주 2회)
- 주 2회씩 하는 위의 공부들은 일주일 단위의 계획에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계획이죠.
평일 저녁에 다른 약속이 있을 경우, 위의 계획은 하루씩 없어지죠.

그래도 다행인건 스스로의 의지하에 주 1회는 꼭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의지 박약 정신부터 때려 고쳐야 하겠어요 -_-

지금 이 계획에서 하나 추가할 계획이 생겼습니다.
날씨 따뜻해지면 좀 운동도 하려고요. 뭐 대단한건 아니고, 뒤에 왕숙천이라는 내(川)가 있는데 거기나 한번 쭉 뛰어볼까 하는 생각.. 작년에도 이런 생각을 했는데, 결국 말로만 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년에는 기필코 +_+ 젠장!! 뱃살 빼는데는 유산소 운동 - 뛰기 or 걷기 - 가 짱이래요.

요즘 회사 오는걸 고대 하게 되는 요인중에 하나인 인터넷이 안되서 느끼는 생각?? ㅡㅡ; 미친거죠? 그런거죠??

인터넷도 안되는 오밤중에 침대에 뒹굴거리며 책을 읽다가, 문득(은 아니고 자주) 딴 잡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그 잡생각 때문에 죽겠어요. 막 혼자 웃느라 -_-;;; 미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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