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A Bittersweet Life, 2005)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5. 4. 11. 09:22



느와르의 시작. 그리고 스토리의 아쉬움(..)

처음부터 나오는 대사가 내 마음에 와닿았다.
나무나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네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니라

딸깍 딸깍 거리는 스위칭 음과 장면의 변경이 맘에 들었다.

영화는 잔인한 면이 분명 존재한다. 삭제된 컷이 40분이 넘는단다.
피를 너무 많이 봐서 흥분해버린 가슴을 진정시키는데는 영화가 끝나고 Credit 이 올라가며 진정시켰다.

총이 왠말이더냐. 느와르긴 하니 어쩔 수가 없구나. 한국 실정과는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네

이병헌을 위한 영화. 여자 주인공이라는 신민아는 영화를 이루기 위한 '중심소재' 일 뿐. 중심인물은 이병헌, 김영철, 황정민 등의 남자들이네.

복수라는 타이틀로 내건 영화. 그런데 정작 복수의 근원은 서로간에 말 못 할 삐뚤어진 자존심-┏)이 원인이 아니었을까?

# 같은 대사를 서로 다른 사람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같은 의미로 말을 하는데 묘한 매력.
인생은 고통인것이야.

개인적으로 황정민씨의 연기 일품 -_-)b - 진짜 어깨 같으셈(..)

액션 화면들이 좋았다. 시원스럽게 때리는 연기. 그리고 후까시의 이병헌. 참 좋았다. >_<)b

마지막 이병헌의 말과 마지막 장면은 무슨 의미일까? (지식인까지 찾게 만들다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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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은 인생인데,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엄청 달게 보이는 케익을 먹는 이병헌의 모습을 보니 참 안쓰럽다. -_-;;

운전 조심해야 한다. 정릉 터널에서의 드라이빙은 죽고 싶어 환장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 -_-;;

에릭(문정혁) 이 나왔다. 아주 멋있게 말야. 감독이 그 부분 연습시켰다는데....
그런데 그런데...... 이 영화 보고 신입사원 보게 되었는데...... OTL (더이상 말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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