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집에 가서 뽐뿌 당하다(..)

위드쎄미/일기 2005. 4. 28. 09:55


어제 밤에 큰아버지 제사가 있어서 제사집에 갔습니다.
사촌형이 있었습니다. 몇달전에 결혼한 사촌누나의 오빠지요.

군대 이야기가 나와서 군대 언제가냐? 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 중 하나가 여행 이야기였어요.

형은 현재 32살인데 나라를 20여개국(國)을 다녀왔다고 하는군요. 최소 1달부터 시작해서 연단위까지 :)
그 경험을 토대로 절 설득하기 시작 합니다.

"형이 비행기표 사줄께 한번 나갔다 와라"
두둥 -ㅁ-);;;;;;;;;;;;;;;;;;;;;;;;;;;;;;;;;;;;;;;;;
마음은 "네 알겠습니다!" 하고 나가고 싶습니다요.

기회는 많이 오는 것이 아닌데, 어떻게 할까 갈등이 생겨버렸어요. -_-;;
부모님은 군대 다녀와서 백수 일텐데 그때 가보지 그러냐? 라고 하시는데, (물론 제가 간다면 말리진 않죠)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와 생각인거 같단 말이죠.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찌 하여쓰까나
계획은 5월 3번째 주쯤에 나가서 6월 2번째주 쯤에 돌아오는것!
장소는 동남아시아 라는데!!! (일단 처음에 그쪽부터)

돈도 얼마 안든다고 꼬시고 +ㅁ+
비행기표도 꼬시고..

어제 이야기 한건 일단 단수 여권부터 만들라는 것 -ㅅ-);;
더헙헙헙헙헙;;
우쨔쓰까나.. 나 그럼 회사 금방 때려쳐야겠군!! 꺄르르르르르르 -_-;;

-
군대 다녀오기 전에 꼭 나가보라고 하는데, 아이고~ 참 무엇이든지 처음이 참 갈등되고, 어렵네요.
마치 처음으로 사귀자고 말을 할 때라든가, 처음으로 키스한다던가 하는 듯하게 -_-;;;
용기 백배 아자자자자자자자자!!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