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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시티 (Sin City, 2005)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5. 7. 15. 09:50
깨어지는 약속들을 뒤로 하고, <씬시티>를 보러 갔습니다.
사실 씬시티를 꼭 보고 싶었는데 시간을 잡지 못하고 있으니 영화를 내리는 것이에요!!! ㅡㅠ)
메가박스에서 그것도 가장 작은 관에서 밤시간 3회만 하더라구요. 부랴부랴 예매!
영화관을 갔는데 작은 관에서 오밀조밀(?)하게 잘 봤어요.
일단 주위 형들의 반응은 Best of Best!!
더더욱 기대하고 봤는데 정말로 Best of Best!!
아아 너무 좋아요. 너무 재밌었고, 잔혹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시각의 질감이 잔혹을 많이 낮춰줬어요.
원작 만화를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충동의 영화였어요.
일단 약간 이런류(?)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면, 정말 지루한 영화겠지만,
전 너무 좋아서 영화에 몰입하면서 봤다는 것 아닙니까!!
사실 배우들에게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캐스팅이 멋지길래)
한 시대를 풍미했었던 미키 루크 - 살인미소이자 섹스 심벌 - 가 그렇게 변한 것도 참.....;
열라 잘 생긴 얼굴이 다 망가져서 이상하게 변했는데도 영화에서 어색하지 않으니 또 참;;;;
만화같은 일들이 많았지만, 영화 자체가 만화 같아서 그다지 거부감은 없었어요.
특형이 알려줬던 제시카 알바의 골반 '살짝'은 므흣 =ㅂ=)a
그나저나 옐로우 악당 ㅠ_ㅜ 불쌍해서 어째요 ㅜ_ㅜ
아아아아아~~~ 안타까워 어째 -_-
이것저것 크게 기억에 남는 영화!!! 다음 속편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특형 블로그에서 봤는데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