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2 + 연예인 그리고 스파이더맨2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4. 7. 4. 23:35


오래만에 영화 이야기를 씁니다 ^^;;

사실 정말로 영화를 오랜만에 보게 되어, 그 전까지는 쓸 영화가 없었습니다. 극장이라는 곳을 정말 오랜만에 가게 하도록 만든 영화 2편을 이야기 해야겠네요

슈렉2

먼저 이야기할 영화는 슈렉2 입니다 (먼저 봤으니까요~)

사실 뭐 별로 이야기할 내용은 없습니다.
왜냐면..........
영화를 즐감하고 극장을 나오면서 머리속에는 영화를 본 생각이 하나도 안나는군요. 많이 웃다가 나온 생각만 들었답니다.

일단 그래도 포스팅 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기억을 되돌리고, 인터넷에 퍼져 있는 슈렉2 정보를 수집하여 약간 끄적이려고요 ^^;

일단 이것저것 많은 패러디가 참 재미 있었고, 그리고 문제의 캐릭터 - 장화신은 고양이 - 의 출연과 무수히 많이 퍼졌었던 그 장면!! - 바로 밑의 그림 - 을 제대로 감상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좋겠군요 :-)

초강력 스페셜;;



대형 화면을 통해 보여지는 저 프레임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웅성웅성 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로 귀엽기도 했구요 ^^;;

사실 전편에서 전혀 다른 줄거리를 만들어서 슈렉1이 재밌었다면, 2편도 줄거리 부분이 상당히 재밌네요.
그리고 또한 줄거리가 여러 영화의 패러디가 들어갈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맞춰진것 또한 상당히 좋았구요.

정말 한참을 웃다 나온 영화였습니다.
기억나는 장면은 피노키오 장면이 ^^;;;




스파이더맨 2



나특한, 푸무클 과 함께 씨네시티에서 이 영화 - 스타이더맨2 - 를 봤습니다.

때마춰서 직장에서는 사이트 오픈일이어서 회사에 남아 계속 일을 하고 있었는데, 영화를 봐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어서, 일단 다행스럽게도 영화 시간에 맞춰서 입장 할 수 있을만하게 오픈이 끝나고, 시네시티 까지 가는데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는게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영화를 보기 전에 버스 안에서 1편의 스토리를 잠시 생각하면서 2의 내용은 어떨지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여기저기서 예고편을 봐둔 상태라 그리 끌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위 평판(?)도 괜찮았었으니 ^^;
일단 숨막히게 뛰어가서 제 시간에 맞추고, 더운 열기를 식히면서 오프닝을 감상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감정들을 설명하자면, 시대의 영웅을 그리는 과정이 참 인간다웠다는 것일까요?
진짜 신분을 숨기고, 멍청하게 살고 있는 주인공을 보면서 어찌나 한심스럽던지, 그러나 범죄의 현장에서는 제일 용감 무쌍하면서 ^^;
그리고 제가 가장 즐겁게 본 포인트주인공의 갈등을 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감이랄까요? 영웅만을 그린게 아니라 사람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능력을 잃어버리고 나서 엘레베이터를 타는 모습에서 -_-)b

그리고 전투 장면들은 역시 헐리우드 영화답게 잘 만들어진 것 같구요.
여러 사람들의 영화평에서는 "닥터 옥"의 캐릭터를 매우 잘 만들어진걸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글쎄요. 저는 영화 보는 눈이 아직 높지 않아서 그런건 모르겠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그나마 좀 사실적이었다는 그런 것 일까요? 말도 안되는 설정들이 분명 존재하였지만 말이죠.. (후훗)

영화는 3편의 존재를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주더군요. 물론 성조기 또한 보여주고요 ^^;;

대체적으로 영화를 참 잘 봤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직장에서는 싫어하겠지만요 :-p

영화가 끝나고, 손가락 모양을 스파이더맨 같이 만들면서 "취익~~##" 이라는 소리를 내며 장난을 치면서 즐거운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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