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taji - Zero Live Tour 2004 앵콜 공연

문화생활/콘서트 2004. 7. 12. 10:15


다녀왔답니다.

입구부터 엄청 많은 사람들이......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수 [비]말구요;; )가 왔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짜증이 솟구쳤;; (개인적으로 비가 오는걸 싫어합니다)
아무튼 공연장에 들어갈때 푸무클 누나의 도움(!)으로 자유석 번호 뒤쪽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자리로 앉았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기다리면서 느낀 것은 [매니아들은 무섭다]였을 까요??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는 저도 참 서태지 공연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 매니아들의 소리도 없어지고 말이죠 :-) 꺄~ 하는 소리 밖에 나질 않아서;; -

처음에 나온 NellPia의 무대는 정말 좋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가슴 떨리게(?) 들었습니다. 덧붙여서 그날 넬의 노래는 더 좋더군요.
그리고 피아는 서태지 나오기 전에 콘서트 장의 열기를 확 달궈놓았더군요. 정말 좋았었던 무대 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시간이 지나고, 서태지 나왔을 때 다들 -_-;; 광분(?)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즐겼습니다. 재밌더군요

서태지씨가 모션을 잡는 도중에 실수를 한번 했었는데, 본인도 다음 구절을 부르면서 입가에 씨이익 미소를 짓더군요 ^^;;;;;
어찌나 재밌던지 ^^; 그리고 노래가 끝난 후에는 "아무도 못봤지?" 라고 반문하는 모습에 팬들은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컵에서 사랑해 라는 글자가 나왔을때는 팬들이 울더군요 -_-;;
서태지 매니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보통 콘서트에서는 "오랑해~" "팔랑해~" 로 장난을 쳤다는데 앵콜이라 그런지 "사랑해"를 넣어줘서 다들 뻑 갔다고 하는군요 -_-;;;

뭐 공연은 정말 재밌게 그리고 스탠딩이 참 부럽게 꾸며졌었습니다. - Live Wire 때 나온 물대포가 너무 좋았겠더라고요 ㅜ_ㅜ

마지막 Zero를 부를때는 무대 장치가 참 멋있게 되더라구요. 날개가 펄럭거리는 ^^;



재미있었습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건강하십쇼
다시 와서 멋진 콘서트 또 보여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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