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생 - 그 피말리는 시간 - 군대

위드쎄미/일기 2004. 8. 12. 12:02


으음...현재 인생은 제게 있어서 피 말리는 시간입니다

남성이라는 성(性)으로 태어나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나서 군바리 라는 걸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길고도 짧을 2년이라는 시간 때문에 피가 마르는 날이 하루하루 입니다.

적어도 이 증 하나면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더군요


얼마 전에 친구와 앞으로 미래 계획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친구는 여성 입니다 -_-;
그러다 보니 2년의 시간을 더 먹고 들어가더군요..;;
그 친구는 미래 계획이 꽤나 착실히 다져지고 있는 상태(?) 일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찌어찌 해야 할듯인지..
요즘 생각이 많아지고, 특히나 군대 정보에 관련된 이야기는 모두 수집하고 머리속에 집어넣기 마련입니다.

오늘 토익을 공부해보려고 친구와 이야기 하던중에 문득 병무청 홈페이지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 카투사 지원이 '04. 8. 2 ~ 8. 20 로 마감되더군요

사실 카투사 준비 해볼려고 토익 공부 하는 것인데.. 기간이 저리 되니 참으로 난감해져 버렸습니다.

사실 군대를 가는 것은 내년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 기간은 2005년 4월쯤 가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2004년 12월쯤에 군대를 알아보고, 지원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친구와의 미래 계획 중에 카투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카투사를 시작해보려고 했었습니다만;;;;; 시간이 애매해지는군요...
내년에도 8월쯤에 접수 할텐데, 카투사가 완벽히 뽑힌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랜덤 추출이라지요) 내년을 또 쌩으로 보내야 할꺼 같으니 그럴바에는 차라리 빨리 가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1년을 더 버틴다고 해서 남는 것도 없고(아니 사실 돈을 좀 모아놓기야 하겠지만;;; ), 그렇게 된다면 친구들 전역할때 저는 들어가는 셈이 되는거라 -_-;; (왠지;;; 좀;;;)

그리하여 알아본 것은 S/W관리병 -_-;; (그럼 그렇지 네가 어쩌겠냐;; )
그런데 군대에서는 컴터관련직종에 관하여서 하는게 모두 S/W관리병인지;;

운이든 뭐든간에 군대의 큰 서버들 을 다루고 싶은 욕심이 있고; (사실 이건 2년동안 즐거운 경험이 될 듯해서)
혹은 아예 다른 기술(시스템 쪽)을 배워서 2년동안 삽질하다 나와도 어차피 직장에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을꺼 같고;;; (생각만)
똑같이 계속 웹과 관련된 일을 한다면... 더이상 나 자신이 더 좋아진다는 보장이 없는 것인지라;;

가장 좋은건 역시.. 카투사;;; 된다면 인생역전(로또냐;;)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는 길일텐데 말이죠;;

아아 그냥 다음년까지 꿇어볼까요?? 그런데 왠지 진짜 이상해질꺼 같아서;; orz....

"군대 다녀올라면 빨리 갔다와라" 라는 나이는 지났습니다....;;;;

사실 진짜로 제가 원하는건 T.O =_=;;; (절대 되겠지만 말이죠);;
하아(한숨) 괜히 병무청 들어갔;;;;;

덧붙임 : 인생 무상 -_-; 개념없이 살고 싶;;;;(지는 않아서 ㅠ_ㅠ)
덧붙임2 : 군대... 정보 더 없을까나요. 컴퓨터 관련 쪽? 그냥 땅파면서 2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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