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종일 자다가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설레설레 나가서 본 공연...
공연은 재밌고, 편하게 봤고... 깔끔하게 놀아버린 주말이 되어버렸다 ^-^)/
사람이 많이 없어서 참 단촐(?)하게 치뤄진 공연이었다. 4만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제대로 된 것인지, 아닌지는 내가 마케팅을 담당하는게 아니니 알바 없고, 적은 인원이니까 좌석도 넉넉히 남고, 원래 좌석이 2층 뒤쪽이었는데 1층 앞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공연장
처음 오프닝 무대는 MOT으로 시작되었다.
3곡 - Cold Blood, What A Wonderful World, 카페인
MOT
다음 무대는 MyAuntMary(마이언트메리) 의 무대
사실 전에 많이 들어본 이름이지만 노래를 들어본건 처음이었다. 되게 좋다..;;; 조만간에 앨범을 좀 더 들어봐야겠다.
My aunt mary
중간에 스위트피(김민규)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스위트피[김민규]
후에 힙합(Hip-Hop)계열로 노래가 옮겨졌다.
데프콘이 나와서 흥을 돋구어 주고, 2집 홍보를 약간 하면서 :)
어쨋든 1집의 타이틀 곡 [길] (feat. 불독맨션)은 좋다.
데프콘
힙합의 자유로운 노래방식상 가사 개사가 나오면서 흥을 돋구워 놓고, 그 후에 나오는 주석 어쨋든 역시 아는 노래들이 나올때는 흥겹게 +_+)/ 3집 정상을 향한 독주 를 부를 때는 뒤에서 B-Boys도 함께 해서 인지 상당히 재밌었다. 몸이 들썩들썩~
주석
주석이 들어가면서, 노을을 소개시켰어야 하는데, 잊어먹고 소개도 안시켜놓고 -_ -;;; 어쨋든 노을이 나왔다.
노을 = R&B = TV형 가수 라고 생각해온 나로서는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3곡 부른 이 팀은 호오~ 라이브도 잘하네?? 라고 느껴버렸다;;
중간에 VASCO라는 랩퍼랑 함께 노래를 불렀는데 그다지;;;
앞의 타이틀 두 곡이 훨씬 낫다;; 계속 R&B나 해라..;;
노을(Noel)
VASCO with 노을(Noel)
마지막 무대는 언니네 이발관이 마무리 했다.
언니네 이발관
개인적으로 이 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졸립다;;
하암..... 전까지 좋았던 기분들이 한번에 다운이 되어버린 상황이었다. 어쩌겠나~~~
그냥 마무리 짓기 전에 공연을 빠져나왔다..
# 에필로그
공연소개에서는 다이나믹 듀오가 나온다고 했었는데 안나왔다.
그리고 리허설을 제대로 안했는지, MOT과 마이언트메리 사이에서 텀(Term)이 좀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