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문화생활에 해당되는 글 361건
- 2007.02.12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2006) 4
- 2007.02.02 이노베이터 :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2
- 2007.01.31 리틀 미스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2
- 2007.01.30 황후花 (滿城盡帶黃金甲: Curse Of The Golden Flower, 2006)
- 2007.01.28 007 제21탄 -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
- 2007.01.28 데스 노트 - 라스트 네임 (Death Note: The Last Name, 2006) 4
- 2007.01.27 허니와 클로버 (ハチミツとクロ-バ: Honey & Clover, 2006) 6
- 2007.01.27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2
- 2007.01.22 렌트 (Rent, 2005) 4
- 2007.01.22 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8
글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2006)
문화생활/드라마
2007. 2. 12. 16:10
# 요즘 버닝하고 있어요;; 이글을 쓴 시점에서는 시즌2를 보고 있네요
# 정말 정말 하루만에 다 봤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야금야금 봐주는 재미가 하루하루를 긴장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세상으로 만들어버리는군요.
꿈속에서도 나와요. 우리 석호필씨는요 -_-;;
요즘 밤잠도 잘 안오는데, 석호필씨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서 더더욱 잠이 안와요 ㅜ_ㅜ);
# 석호필씨가 내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행사가 취소가 되었다는 군요!! - [기사 보기]
# 우리나라에서도 이정도의 기획력과 연출을 갖추려면 어느정도나 더 발전해야 할까요???
정말 만화책에서의 <데스노트>를 보는 듯.. 드라마계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 네요
이미지 출처 : http://jinyoun.tistory.com/75
우리 석호필씨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
글
이노베이터 :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문화생활/책
2007. 2. 2. 19:33
사실 [김영세]라는 사람의 책을 읽으려고 폼 잡았을때까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였다.
책의 앞 표지를 보게 되면 '저 사람이 누굴까?' 하는 의문과 함께 "책의 작가" 라는 딱 맞은(?) 정답이 되돌아왔다.
책 주인에게 물어보았을 때에서야 "아이리버 디자인 한 사람" 이라고 답이 왔다. 나는 그때 아이리버 회사의 디자이너인가 보구나 라고 생각해버렸다(;;;;) 하지만 금세 잊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 그는 INNO Design CEO였으니까..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딱 잘라서 인터네셔날 디자이너!! 보통 구루(Guru)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거의 신(神)에 가까울 정도로 잘하는 사람 - 권위자, 전문가, 베테랑 - 을 일컫는 말이기도 한데, MS사의 빌게이츠가 찬사를 보일 정도의 디자이너 구루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라니...
흔히 말하는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이 있는데, 딱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생각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냅킨 한장이 10억이 넘는 돈에 팔리는 시대에, 다른 어떤 사람은 그 냅킨을 더러운 무엇인가를 깨끗하게 하는데 쓰는데만 이용하기 때문이겠지.
- 발상의 전환, 생각의 다변화, 확장시키려는 노력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는 이야기 이외에도 비지니스, 디자인 철학, 아이디어, 저작권, 상품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 같이 여러분야의 다양한 정보들이 얇게(?) 지은이의 생활속의 이야기 안에 녹아있고, 여러번 생각하는 듯한 지은이의 고뇌와 생각을 책을 읽는 독자가 느끼도록 해주어서 내 자신은 나름 열심히 들쑤시면서(?) 읽어보게 되었어.
아이디어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해주고, 재빠르게 실천함에서 상당한 비지니스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를 볼때면 난 갑자기 올블로그 CEO 하늘이가 생각나는것은 왜일까;;
- 아이디어에 대한 가치 그리고 실천
디자이너로서의 삶의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서 나를 비쳐보았을 때 반성하는 자세로 나 자신도 나의 꿈을 향해 열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 자신에 대한 열정의 부재를 깊히 느낀다. :-(
노력해야지.. 어째 뻔한 자기개발서 하나 읽는 것보다 꽤 느끼는 바가 컸던 책!
책의 앞 표지를 보게 되면 '저 사람이 누굴까?' 하는 의문과 함께 "책의 작가" 라는 딱 맞은(?) 정답이 되돌아왔다.
책 주인에게 물어보았을 때에서야 "아이리버 디자인 한 사람" 이라고 답이 왔다. 나는 그때 아이리버 회사의 디자이너인가 보구나 라고 생각해버렸다(;;;;) 하지만 금세 잊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 그는 INNO Design CEO였으니까..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딱 잘라서 인터네셔날 디자이너!! 보통 구루(Guru)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거의 신(神)에 가까울 정도로 잘하는 사람 - 권위자, 전문가, 베테랑 - 을 일컫는 말이기도 한데, MS사의 빌게이츠가 찬사를 보일 정도의 디자이너 구루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라니...
흔히 말하는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이 있는데, 딱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생각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냅킨 한장이 10억이 넘는 돈에 팔리는 시대에, 다른 어떤 사람은 그 냅킨을 더러운 무엇인가를 깨끗하게 하는데 쓰는데만 이용하기 때문이겠지.
- 발상의 전환, 생각의 다변화, 확장시키려는 노력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는 이야기 이외에도 비지니스, 디자인 철학, 아이디어, 저작권, 상품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 같이 여러분야의 다양한 정보들이 얇게(?) 지은이의 생활속의 이야기 안에 녹아있고, 여러번 생각하는 듯한 지은이의 고뇌와 생각을 책을 읽는 독자가 느끼도록 해주어서 내 자신은 나름 열심히 들쑤시면서(?) 읽어보게 되었어.
아이디어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해주고, 재빠르게 실천함에서 상당한 비지니스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를 볼때면 난 갑자기 올블로그 CEO 하늘이가 생각나는것은 왜일까;;
- 아이디어에 대한 가치 그리고 실천
디자이너로서의 삶의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서 나를 비쳐보았을 때 반성하는 자세로 나 자신도 나의 꿈을 향해 열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 자신에 대한 열정의 부재를 깊히 느낀다. :-(
노력해야지.. 어째 뻔한 자기개발서 하나 읽는 것보다 꽤 느끼는 바가 컸던 책!
글
리틀 미스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7. 1. 31. 09:03
오랜만에 짝짝짝 박수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가족의 탄생>의 미국판이라면 딱 어울릴것도 같아요. (느낌은 좀 다르지만..)
따스한 가족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로드 무비 스타일로 진행되는데, 콩가루 집안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영화의 진행에 따라 더이상 잃을 것도 없어졌을 때 가족은 더욱 더 따뜻해지는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족간의 노력과 의지, 그리고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또한 적당히 유머도 들어가 있구요.
버스의 클러치가 고장나서 가족들이 전부 나와 뒤에서 밀면서 시동이 걸리면 차례대로 버스에 올라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마구 웃었던 장면이기도 했고요) 가족이 서로 힘을 합침으로서 가족들간의 믿음과 무엇인들 해낼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영화를 보다보면 그들의 말이나 행동이 웃긴다기 보단, 그들이 겪는 일을 보면서 참으로 공감되고 안타까워 하다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는 식의 전개가 참 많았어요. 현실적인 장면인데 나중에는 약간 말도 안되는 행동을 보일때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음이 나온답니다. 이 엽기적인 콩가루 가족의 캐릭터가 너무 확연히 차이가 나서 그 사이에서오는 자연스러움이 웃음을 주는 것인가봐요
우리시대 가족들이 겪고 있는 가족문제와 사회와 인생에서 겪는 갈등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비록 참기 힘들고 괴롭더라도 실패해서 도피하기 보다는 인생의 패배자가 될지라도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같은 시간을 즐기고 웃으면 그걸로 되지 않을까...하는 바램입니다
글
황후花 (滿城盡帶黃金甲: Curse Of The Golden Flower, 2006)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7. 1. 30. 08:48
스토리는 뻔하지만! 볼거리는 풍부하다!!는게 평가입니다.
황후화는 콩가루 집안이야기입니다. 요즘 콩가루 집안의 영화를 자주 보는군요.
<리틀 미스 선샤인>도 그렇고요~
주윤발 행님의 카리스마는 여전하시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황제역 딱 어울렸어요.
공리 또한 여전히 이뻣어요. 머리를 풀어헤친게 그녀의 매력일까요?
그런데 주위 시녀들이 다들 젊고 파릇파릇해서 그런지 죽더군요 -_-;;
일단 스케일이 너무너무 큽니다. 장예모 감독이 450억의 제작비 투자했을만 해요.
전투신이 인상깊었음은 당연하구요. 모두 엑스트라라고 하니 가히 중국의 인해전술은 정말 무서워요. 시녀를 뽑는 기준이 나이 25살에 165~175cm 키, 하얗고 고운 피부라고 했는데 이 기준에서도 경쟁률이 높다고 하니 말 다했죠 뭐!
(다들 몸매가;;; 어찌 그렇게 바람직하시던지... -_-)b 엄지손가락 착!)
화면 가득 황금과 궁의 색의 조화에 눈을 땔 수가 없었어요.
색채가 너무 많아 배우들 보단 색에 먼저 눈이 더 집중 되었으니까요.
궁 안의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더군요. 문양도 멋지구요.
전투에 사용된 황금갑옷과 배우들 의상도 하나같이 다들 너무 멋졌어요
악세사리와 궁 안 인터리어도 하나같이 금박씌워서 빤짝빤짝빤짝 눈으로 즐기는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글
007 제21탄 -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7. 1. 28. 23:14
# 남자라면 사진정도..;; 007이 부럽;; 007의 썩소가 일품이었던 영화!
# 기억에 남는건 초반 추격신 13구역, 야마카시가 생각나고, 화려하더라구요.
# 영화관에서 봤으면 후회했을 뻔했어요.
보면서 다음 스토리가 뭐가 나올지 줄줄 머리속에 펼쳐지고, 몇 분 뒤에는 눈으로 머리속에 펼쳐진 장면들이 눈으로 비춰지더군요;;;
전(前) 시리즈를 현재가 받쳐주지를 못한다는 평가뿐이에요.
# 본드걸은 여전히 이뻐요. 에바그린 보단 오른쪽!!! 한표;;
글
데스 노트 - 라스트 네임 (Death Note: The Last Name, 2006)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7. 1. 28. 22:48
# 원작과는 다른 결말이라고 큰소리 뻥뻥쳐서 결말은 달랐는데, 어째 속은 느낌은 여전;;;
# L(에르)의 포스는 대단했어요.
나중에 핸드폰을 벌레잡듯이 잡고 전화받아봐야겠어요. 쪼그려 앉는건 필수죠!!
라이토의 느낌이 좀 아쉬웠어요. 원작에서의 악마같은 포스를 얼굴에서 남겨주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키요미 역의 카타세 나나가 집에 있는 장면에서 키라의 파트너 어쩌고 내용이 나올때 (나의 파트너가 되어주면 안되겠니?) 라고 의역이 나와 웃었어요.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된 사신들이 나름 멋지던데요?
류크의 가증스런 미소(!?)라던가;; 날개가 펄럭일 때? 정도만;;
# 그럭저럭 원작을 잘 살려내서 좋았긴 했는데, 짧은 시간안에 모든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영화로 나타내기에는 무리네요.
만화책 정말 재밌어요. 애니는 못 봐서 모르겠네요~
# 데스노트 한번 보면 프리즌 브레이크 본 것마냥 하루만에 다 보려고 할껄요;;
글
허니와 클로버 (ハチミツとクロ-バ: Honey & Clover, 2006)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7. 1. 27. 11:10
젊은 시대의 청춘을 열심히 그린 영화였습니다.
젊음이라는 무기 하나로 솔직하고 거침없이 달리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청춘이라는 단어 하나로 큰 흡인력을 갖고 있어요.
과거 청춘의 자화상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나,
미래의 청춘에 대한 동경을 그리며 사는 사람이나,
청춘 그 자체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영화 속 화면 가득 참 따뜻한 분위기에서 이뤄졌어요. 좋았어요.
바로 청춘의 느낌 아마 다케모토가 느끼는 첫사랑의 느낌이었을테니 그러리라 생각해요.
중간에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다" 면서 바다를 보러 가는데, 갑자기 저도 바다가 보고 싶어졌어요. 후후~
그리고 간장으로 수묵화를 그리는데,(좀 더 알아보니 만화의 원작에 있던 에피소드 더군요) 참 멋지게 잘 그리는걸 보면서 신기해 하는 예능을 아무리 봐도 잘 이해 못하고 모르는 주인장의 넋두리였습니다.
아오이 유우의 미소는 정말 화면으로만 보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이쁘더군요.
샤방샤방~♥ 너무 이쁘셔요( __);; 그냥 있는 자체로도 이뻐요 -_-)b(엄지손가락 착!)
세키 메구미는 사진보다는 영상에서 더 이쁘게 보였던 것 같아요.
영화 스냅샷을 보면 어째 사진빨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예쁠 타입인것 같아요.
글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문화생활/책
2007. 1. 27. 09:17
좋아하는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이 나왔다.
작가의 문체가 너무 맘에 들어버려서 서점에 들릴 때마다 손에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하기를 여러번.. 친구의 면회로 Get하게 되었으니!! 아이템 획득 - 책!! +_+ 장난이고 -_-;;;
리딩(Reading)이라는 것을 할 때 주위에서 시끄러우면 집중이 잘 안되는 성격이라 조용한 시간과 공간에서 읽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책에 따라 다르긴 하다. 신문 같은 걸 읽을 때는 주위가 산만해도 상관이 없는 것 마냥... 하지만 이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들은 조용한 가운데 읽어야 제맛이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어떤 추억 혹은 기억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있는 이야기다. 책은 열 명의 여고생, 여섯 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 에피소드 마다 학창시절의 기억들을 담고 있다. 그 각각의 기억들이 우리의 현재와는 좀 다른 일본 학생들의 이야기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있지만, 책 제목처럼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하나의 추억들이었던... 그런 내용들이 담겨있다.
감수성 풍부한 시간이었던 때 일어나는 일들이 나중에 성인(=어른)이라고 표현이 되어 어느덧 잊혀져만 가는 기억이 되었을 때.. 다시금 뒤돌아보면서 그때 내가 그랬었지 하며 추억을 곱씹으며 나의 학창 시절의 기억들을 하나, 둘 생각나게 해주는 이야기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 세계의 요모조모를 전하는 지구촌 뉴스 같은 교실 이라고 표현하기 까지 하니...
다행스럽게도 모두 기억이 나는 학창시절에 느낌 보단,국민학교초등학교 때의 기억들이 가물가물하게 느껴지는데.. 학창시절의 추억은 너무도 강렬해서 잊을 수 없는 반면에 초등학교때의 추억은 강한 것들만 남아있고, 다른 것들에서 가물가물 잊혀져만 가는 느낌에 다시금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려고 발악(?)하는 나의 뇌에게 이 책을 바친다. :-)
작가의 문체가 너무 맘에 들어버려서 서점에 들릴 때마다 손에 집었다 놓았다를 반복하기를 여러번.. 친구의 면회로 Get하게 되었으니!! 아이템 획득 - 책!! +_+ 장난이고 -_-;;;
리딩(Reading)이라는 것을 할 때 주위에서 시끄러우면 집중이 잘 안되는 성격이라 조용한 시간과 공간에서 읽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책에 따라 다르긴 하다. 신문 같은 걸 읽을 때는 주위가 산만해도 상관이 없는 것 마냥... 하지만 이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들은 조용한 가운데 읽어야 제맛이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어떤 추억 혹은 기억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있는 이야기다. 책은 열 명의 여고생, 여섯 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 에피소드 마다 학창시절의 기억들을 담고 있다. 그 각각의 기억들이 우리의 현재와는 좀 다른 일본 학생들의 이야기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있지만, 책 제목처럼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하나의 추억들이었던... 그런 내용들이 담겨있다.
감수성 풍부한 시간이었던 때 일어나는 일들이 나중에 성인(=어른)이라고 표현이 되어 어느덧 잊혀져만 가는 기억이 되었을 때.. 다시금 뒤돌아보면서 그때 내가 그랬었지 하며 추억을 곱씹으며 나의 학창 시절의 기억들을 하나, 둘 생각나게 해주는 이야기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 세계의 요모조모를 전하는 지구촌 뉴스 같은 교실 이라고 표현하기 까지 하니...
다행스럽게도 모두 기억이 나는 학창시절에 느낌 보단,
글
렌트 (Rent, 2005)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7. 1. 22. 21:59
Anyway~ Now 뮤지컬 렌트가 공연을 하고 있지만, 볼 수가 없어서 나름대로 대안을 찾고자.... 아니 사실대로 말하면 영화 개봉이라길래.... 뭐 어쨋든 보았어.
일단 뮤지컬을 안본 상태라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게 봤어.
음악이 너무 좋았었지. 당장에 OST를 구했지. re~~ 감동의 물결이 다시 밀려와. 잠시동안은 렌트에 빠져있겠어~
뮤지컬과 영화의 다른 점이 있다면, 뮤지컬 공연에서 나오는 공연 에너지를 영화는 받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OST가 있어서 나름대로 위안이 되었어. 하지만 공연장에서 보는 참 재미는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아. 노래들도 다 Live에 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텐데 말야. 만약 내가 뮤지컬을 봤다면 영화의 감동은 100%가 아니었겠지만 말야.
<렌트>가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몰랐지만, 영화를 보며, 음악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어. 하지만 영화 안의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서는 약간 이질적인 느낌은 어쩔 수가 없었나봐. 분명 동양쪽에서는 아직 개방이 덜 된 문화의 단면이랄까??? ADIS에 대한 것들도 그렇고 말이지.
8명의 주요 배역중 6명이 오리지널 멤버들이라는 것에 나름대로 또 위안을 삼았어. 배우가 바뀐 미미 역으로는 <씬 시티>, <알렉산더>의 로살리오 도슨과 조앤 역의 트레이시 토마스, 이 두 매력적인 흑인 배우들이 역할을 맡았다고 하는군.
미미 역할은 정말 좋았는데.. 섹시했고, 옷들이 이뻤어(;;)
그리고 영화 처음부터 나오는 Seasons of Love 노래부터 너무 좋았고,
No day but Today 오직 오늘 뿐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더라구..
노래들 모두 한곡 한곡 놓치기 싫은 곡들이야. 재밌게 봤다!!
뮤지컬!!!!!! 꼭 보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
물론 기회가 되어야 겠지만 말야. ^-^
글
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문화생활/책
2007. 1. 22. 16:42
언젠가 신문 광고 지면에서 이 책에 대한 소개가 있어 보았다.
단 한번의 배낭여행이었지만 『떠남』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의 나에겐 책의 소개가 참 매력있게 다가왔다.
평범한 일상에 지쳐 여행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
읽게 되면 떠나게 될까봐 두려워졌던 책.
떠나보지 않았던 상대에게 떠나보라고 권유하는 책.
책에서의 말처럼 떠나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기에, 한번쯤 떠날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당장 결심하겠지 싶은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처음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유우부단하게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질러주시는 센스(!)를 알려주려고 한다.
연애백서에서 사귄 이성과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사랑을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누누히 강조하지만 "처음 한번이 힘들 뿐" 한번 하고 나면, 물 흐르듯 이뤄지는게 연애라는 것 이라는 말 = 그것이 바로 여행이고, 인생이라는 생각.
솔직히 책에서 나오는 키오산 로드가 어딘지도 몰랐지만, 책을 보면서 방콕에서 좀 떨어진 여행자 도시라는 것을 알았다.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 그 안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 장기여행이 가져다 주는 어떤 깨달음이라는 것에 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내용을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얻는 내용은 다큐멘터리 보다는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책 안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실제를 보고 싶어서....
인터뷰속의 그/그녀들은 당차고, 꿈이 있고, 생각이 있고, 자신의 앞날을 걱정하긴 해도 자유를 느끼고 있고,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고 있기에..
책 안의 인터뷰속 인물들과 같이 자유를 느끼고 싶다.........................
단 한번의 배낭여행이었지만 『떠남』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의 나에겐 책의 소개가 참 매력있게 다가왔다.
평범한 일상에 지쳐 여행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
읽게 되면 떠나게 될까봐 두려워졌던 책.
떠나보지 않았던 상대에게 떠나보라고 권유하는 책.
책에서의 말처럼 떠나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기에, 한번쯤 떠날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당장 결심하겠지 싶은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처음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유우부단하게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질러주시는 센스(!)를 알려주려고 한다.
연애백서에서 사귄 이성과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사랑을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누누히 강조하지만 "처음 한번이 힘들 뿐" 한번 하고 나면, 물 흐르듯 이뤄지는게 연애라는 것 이라는 말 = 그것이 바로 여행이고, 인생이라는 생각.
솔직히 책에서 나오는 키오산 로드가 어딘지도 몰랐지만, 책을 보면서 방콕에서 좀 떨어진 여행자 도시라는 것을 알았다.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 그 안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 장기여행이 가져다 주는 어떤 깨달음이라는 것에 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내용을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얻는 내용은 다큐멘터리 보다는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책 안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실제를 보고 싶어서....
인터뷰속의 그/그녀들은 당차고, 꿈이 있고, 생각이 있고, 자신의 앞날을 걱정하긴 해도 자유를 느끼고 있고,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고 있기에..
책 안의 인터뷰속 인물들과 같이 자유를 느끼고 싶다.........................
* 책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