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The Host, 2006)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6. 8. 29. 17:50



휴가 나가자 마자 봐버린 영화입니다. 관객 수를 의식하는 것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면서, 그 흥행의 한 몫을 단단히 해주는 군바리였습니다. -_-)v

SF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굉장했어요. 괴물.
저는 예고편에서 본게 전부인줄 알면서 괴물이 얼마 안나올줄 알았는데, 영화 내내 나오더군요. 덕분에 오싹오싹 ^ o ^)/ 스릴 만점이었죠.

색감이 너무 좋았어요. 한강에 비오는 날의 그 우중충함과 괴물의 칼라가 더해져서 더더욱 좋았던 영화.
뭐랄까.... 박찬욱 감독이 만드는 영화와는 다른 느낌이 확실히 전해져요.

다들 연기력이 출중하세요
송강호씨의 그 연기력 ㅠ_ㅠ 뭐라 말할 필요 없죠
변희봉 선생님의 그 빨리 가라는 손짓에 가슴 뭉클했었어요.
그리고 박해일씨의 욕..... 좃까 밖에는 생각 안나네요 -_-;;;
배두나씨는 연기보다 더 기억나는 것은 최근 사진집 낸거 서점가서 봤는데 너무 이뻐요. 쌩얼도 있어요. 너무 너무 이뻐서 정신없이 봤음;;

그러나 저러나 우리 고아성양 >_< 캡 귀여워서 혼났어요;;
우하하하하 전 로리취향은 아닌데(누님 취향이지요) 귀엽긴 귀엽더라구욤 -0-;

마지막 장면은 팀웍이 매우 좋았습니다.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판타지 세계의 직업을 갖고 있어요
도둑(Thief), 마법사(Magician), 엘프(Elf), 기사(Knight) - 영화를 본 사람은 느껴보세요. 그들의 직업을;;

OST 또한 좋았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해보니 이병우씨더군요;;

괴물이라는 제목답게 약간은 부풀어버린감이 있는 영화가 된 듯 한데요.
다시 볼 의향도 충분히 있고, 주변사람에게 추천해줄 만한 영화이기도 하구요.
SF 영화보듯 충분히 즐겁게 즐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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