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한우고기 정육점 식당 우렁찬

에피소드/먹자 2010. 2. 26. 15:36


0123

최근에 고등학생 친구들 모임(a.k.a 다데기)에서 다달이 2만원씩 걷고 있다.  7명이서 한달에 모이는 돈이 14만원. 석달이면 42만원이 된다. 덕분에 맛집 탐방에 열을 올리고 있는 요즘, 자동차 타고 가는 맛집들을 섭렵 하고 있다.
나름 동네와 가깝고 맛집이 모여있는 남양주시의 수석동, 삼패동 쪽에 위치한 맛집들을 탐방하는데 그 첫번째 타켓으로 이곳이 당첨(?) 되었다.

술을 먹겠다는 생각에 차는 안가져가고, 무조건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도착한 이곳. 처음 가보았지만 알고보니 정육점 식당이었다. 고기를 정육점에서 사고, 바로 식당에서 구워주는 방식. 왜 한번에 다 계산하지 않느냐?? 라고 물으시면 어쩌한들, 법이 이러하다는데 말이지.

각설하고 꽃등심에 육회를 시켜 먹었는데, 고기값만 대략 30만원. 후하하 -ㅅ- 멋지다. 그래도 가격대비 맛은 역시 한우!! -_-)b 라는 생각 뿐. 1근(600g)에 대한 가격도 적당하여 뭐 다른 식당에 비해 비싼 것도 아니고 싼 것도 아닌 딱 적당한 그 가격.
당연히 맛은 좋을 뿐이고~~ 맛있는 고기 먹었다는 생각에 술도 꿀떡꿀떡 바로 바로 넘어가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좋은 음식이 함께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지어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