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학습 고구마를 캐보아요!!

에피소드/생활 2008. 10. 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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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는 곳에 다니면서 휴가를 써본적이 없이 다녔는데, 급하게 연차를 냈다.
연차를 내면서 사유가 있길래 [집안 행사]라고 적었는데..... 뭐가 집안 행사인건지 -_-a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셨지~♬ 비오기전, 추워지기 전에 꼭 휴가를 내면서까지 하자고 했던 밭일.
고구마 캐기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다!!


휴가라고 해서 늦잠을 잘 수 있을꺼 같았지만, 오전 7시에 어머니께서는 깨웠다능 ㅠ_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고구마캐기~~!
- 고구마 줄기를 다 걷어낸 후에, 땅을 파고 고구마를 캔다!!
- 고구마를 캘때는 고구마가 상처가 안나도록 살살 캐야 한다.
- 상처가 나게 되면 저장하게 될 시에 금방 상하기 때문에 상처가 없어야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다.
- 고구마 줄기에 있는 고구마순은 반찬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중간에 점심시간에 맛있는 새참으로 회도 먹고, 다시 일을 시작한 후 땅을 다 캐고 주워 담고, 정리 하고,
집까지 운반하고 나서 시간을 보니 벌써 오후 3시가 되어버렸다. -ㅂ- 아~ 일과시간 다 갔네~~

고구마 줄기를 걷어낼 때 엄청난 모기때의 습격에 여러군대 다 물렸다. 다행히도 긴팔을 입고가서 손주변이나 기타 다른 곳은 물리지 않았지만, 하필이면 허리 뒤쪽 옷이 올라가는 부분, 슬리퍼를 신고 있어서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는 발, 목부터 얼굴 부분까지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있는 부분은 모기의 타켓이 되어서 이래저래 피를 많이 빨리고야 말았다. 전투 모기인지라 어찌나 크고 앵앵거리고, 무서운지 ㅠ_ㅠa

모기한테 물린곳이 하필이면....

설마 내가 하는 생각을 you도 같이 하는건 아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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