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도고 온천을 다녀오다.

에피소드/생활 2010. 2. 13. 23:40


다녀온지가 언제 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

사실 겨울철에는 이동수단이 없으면 놀러다닐 곳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스키장에 스노보드 타러 아니면 온천 밖에 없다.
매주 스노보드는 타러 다니지만, 언젠가 한번은 뜨거운 탕에 들어가서 허어어어어~~~ 하는 라이프를 즐겨야 하기에ㅋㅋ

일단 갈려고 알아보니까 또 다 알아봐지는게 네이뇬의 결과이니라~
자동차, 지하철, 기차 , 헬기(?) 등등이 있겠지만 품위있게 헬기론 이동하지 못하고 -_-a 휴...

1. 용산에서 도고 온천행을 구입. 무궁화호를 타고 고고씽~
    센스있게 왕복으로 구입한다. 물론 주말 같은 경우엔 입석을 예상해둬야 할 지 모르니 미리미리 예약해두자.
    평일에는 도고온천행 셔틀이 서울에도 다닌다. 신촌-여의도-도고 온천으로 이동하니,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요즘 무궁화호에는 이런 시설도 있더라.


2. 도고 온천역에서 평일엔 셔틀이 존재하고, 주말에는 버스 또는 택시를 이용한다.    
    주말에 가서 버스 기다리는데 시간 소비하고, 버스는  3-4정거장이면 도착. 아저씨께 미리 말하자. 도고 온천에 내려주세요
    버스 정류장의 위치는 모르겠으면 역직원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잘 알려준다. 
    참고로 주말에는 택시를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 도고 온천역 앞에 콜택시 번호를 저장해두는 센스를 잊지 말자.

늠름한(?) 도고 온천역


3. 제 값 내고 가는건 바보짓. 쥐시장같은 곳에서 파라다이스 도고를 검색하면 쏟아지는 할인권들. 이용하자.
    대략 30~40% 정도는 할인 받을 수 있으니까 이용하자. 중고 시장 검색하면 50%할인권도 가끔씩 나온다.

왜 난 커플을 찍었을까?


4. 온천에 잘 도착했으면 수영복 지참하고 얌전히 온천을 즐기면 된다.
    들어갈때 신발장 번호랑 옷장 번호랑 맞추면 되고, 캐리비언베이와 동일 시스템. 
    손목키에 뭐든지 계산이 다 된다. 나중에 나올때 결제를 마치지 않으면 신발장이 안열리니 주의. 
    솔직히 실내/야외 온천보다 목욕탕(대욕장)이 훨씬 좋은듯. 나체로 목욕도 하고 노천 온천에서 즐기는 풍미란 캬~ 
    눈만 오면 세상을 다 가진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
    온천 음식은 가격 비싸고 그냥 중간급. 먹을 만한 수준이었음.  이왕이면 먹을꺼좀 싸가면 더 좋겠다는 생각.
    짐은 수영복 필수로 시작해서 약간의 세면도구들이 필요함. 수건 필요없고, 수모 아직은 안쓰더라??
   

5. 온천을 마치고 나오면 돌아오는 길은 택시를 이용하면 편하다. 처음 올때 방법으로 집에 갈때도 같이 이용.
    차가 없는 사람들은 알꺼요.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하는게 최고로 편함.

6. 물에서의 활동은 체력을 많이 소비하니 일단 먹는게 남는것. 먹자. 먹어.
    말해서 무엇하리. 일단 고기 섭취로 잃어버린 체력 비축하는게 제일 좋음. 쳐묵쳐묵.

감자탕


7. 매끈한 피부를 갖게 되어 며칠동안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을 잊을 수가 없었다는 그런 스토리~
    말해서 무엇하리... 일단 느껴보삼.

이것이 파라다이스 도고 온천 후기라니....라니...
차 없는 사람들에게 맞는 도고 온천 후기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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