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문화생활/책 2007. 1. 3. 00:48


그동안 보자보자 하면서 못 본 2006년 베스트셀러가 있다면 바로 이 책!!
마침 진중문고로 들어왔다는 정보를 얻어서, 낼름 제일 먼저 달려가서 덥썩 빌려 보게 되었다.

책에 나온 주인공의 이야기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아니 있는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주인공이 인도자로 하여금 배려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스토리텔링이 좋아서 그런지 조금은 두껍게 양장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판타지 소설 읽듯이 쭉쭉 즐겁게 읽게 되었다.

책의 뒷 서평에도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것이 느껴진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대게 이런 스타일의 글의 느낌을 스펜서 존슨의 책에서 많이 받게 되는데, 이 책의 느낌이 그렇다. 상당히 바른말을 당연시 되는 말들을 재밌게 이끌어서 그런지 책이 전해주고자 하는 바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

음.... 책의 마지막을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 생각나는 것은 참 부끄럽게도 나를 위한 책이었다라는 것.
그동안의 과거를 한번쯤 되돌아보면서, 신년을 맞이하여 반성 및 새로운 계기가 될 사색에 잠기기에 충분한 계기가 되었다.
솔직히 어머니의 열 마디 말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이 책을 통해서 얻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 배려의 세 가지 조건
스스로를 위한 배려 - 솔직하라
너와 나를 위한 배려 - 상대방의 관점으로 보라
모두를 위한 배려 - 통찰력을 가져라

간단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어찌 그렇게 지키기가 힘든 말뿐이던지..

새해에는 나 자신도 일취월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위의 세 가지 조건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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