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Blink)

문화생활/책 2006. 6. 24. 09:51


첫2초의 힘을 위해 Don't Think.
생각없이 살아라. 라는 말이죠?
아 정말 무개념의 책이죠! --;
just joke!!

갑작스럽게 무엇인가를 결정하고자 할 때에 우리는 순간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첫2초라고 시간적으로는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진짜 찰나라고 표현하는게 옳겠지? 본능에 충실해~ 라고 하는 리마리오처럼 우리는 모두 본능에 충실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말콤 글래드웰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생각 체계를 조직화하여 의사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본능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일 - 블링크를 잘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인 것이다.

블링크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라고 물었을 때 작가는 오른쪽과 같이 머리를 기르고, 과속단속에 걸렸는데, 머리스타일과 얼굴형이 부근의 범죄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주 작은 변화가 다른 사람에게 전혀 다른 순간 판단을 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때의 기분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만들었단다.


책 내용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찰나의 통찰력을 시험하는 예시문제들이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순간판단을 통해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편협된 판단으로 결론을 도출해버렸다. 솔직히 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그것. (난 보통의 인간. 이라는 결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오감에서 느끼는 것 중. 시각은 정말 큰 힘을 차지 하고 있다는 것.

솔직히 책의 내용 자체는 흥미로웠고, 그 해당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한 것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정작 그 블링크를 키우는 능력에 대해서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아라" 이 한줄 이외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정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일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다는 것.

하지만 모든 행동이 그렇듯이 자신의 의지를 통해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는 블링크를 잘 하게 될 날도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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