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문화생활/드라마 2006. 11. 17. 15:56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드라마 연애시대>. 군 생활 열심히 할 동안 방영된 이 드라마는 나중에 꼭 보고 싶은 드라마 이기도 했다.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고, 솔직히 재밌는 주제기에 꼭 보고 싶었다.

손예진은 당연히 좋아하지만, 정유경으로 나왔던 문정희씨가 참 맘에 드는 마스크를 갖고 있었다. 후후 나름 반해버려서 문정희로 검색해서 사진을 봤는데, 사진은 영 아니올시다~ <연애시대>에 나올때의 그 이미지가 정말 내 맘에 쏙 들어버렸다.

요즘 <왕의 남자>가 TV화면에 비출 때, 감우성을 보게 된다.
그 때의 연기 하는 그 모습과 <연애시대>의 감우성의 모습은 서로 상반되지만, 그의 마스크는 여전히 변함 없이 같다는 것.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노력하면 될줄 알았어요라는 은호의 말이 계속 머리속에 남는다.
노력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것인지 혹은 노력하면 되는 것인지..
엔딩은 노력하면 되는 것인데, 현실은 마냥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겠지.

서로 같다는게 변함이 없다는게 이렇게 슬픈일일까..
참 여러모로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드라마다.
사랑에 대한 미련인 것인지 아닌지... 서로 헤어지고 나서 시작된 연애라는 소재도 참 재밌었지만, 마지막으로 달려갈수록 은호의 초라한 모습에 슬퍼지는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 그에 비하여 동진은 상당히 좋으니까.. 엄청 무리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좋으니까.. 그래도 마지막은 해피 엔딩이라 기분 좋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들은 진정 사랑을 해봤기에...이렇게 결론지어졌지만, 현실에서는 절대 이렇게 결론을 짓지는 못하겠지.

일본소설이 원작이라 또 책도 보게 되었는데, 2권짜리이다. 1권의 반을 읽어갈 무렵 드라마와 책의 내용이 거의 같다는 것은 인지 하고 드라마만 봐버렸다.

오랜만에 좋은 드라마 감상 완료.
* 중간에 나오는 던킨 도너츠를 보다 보니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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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업의 정석 (The Art Of Seduction, 2005)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6. 10. 7. 23:38



.......쓰레기 영화 라는 주위의 소문에 걸맞은 영화 내용을 보여준다.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게 화근일테지 아.마.도.

개장만도 못한 년손예진일천만원 몸값송일국의 작업 선수 한판 대결.

둘다 작업의 선수로서의 내용이 나오는데, 솔직히 돈가지고 꼬시면 안넘어올 사람 없다지만,
나름대로 튕기고 받아치는 모습에서 재미있었다.

조연들의 색깔이 코믹스러워서 더 웃겼고... 결론에 이르게 되서는
손예진 이쁘게 여우짓 하네~ 라고 설명 할 수 밖에 없다.

진도 나갈려면 좀 빨리 나가던가, 졸래 질질 끌어대서 -_-;; 쩝~

그냥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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