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문화생활/책 2006. 10. 23. 09:01



그래요! 책으로 읽었어요! 음화화하 영화를 먼저 보고, 책으로 읽어주는 센스란.... 메릴 스트립이 영화와는 다르게 묘사된 문장에 경악(??)하면서 즐겁게 책을 읽었죠!~♬
영화를 생각하며 또는 상상의 나래를 펴가면서 읽어갔어요. 하지만 영화와 책은 많이 다름을 느끼네요.

어쨋든 우리의 미란다는 여전히 매력적임과 동시에, 마녀(혹은 악마)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어요. 영화의 미란다는 약간 부었는데(!!;;), 책의 미란다는 상당히 날씬한 몸매를 소유한 캐릭터더군요. 앤드리아는 직장생활에 찌들어사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책의 내용은 약간 진부할 수도 있을 정도로 설명과 묘사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앤드리아의 삶을 런웨이에 근무하고, 미란다의 어시스던트일을 하는 내용을 시시콜콜하게 모두 이야기 해주느라 나름 바빳던(?) 것 같아요. 한국어 번역된 책이 2권이 나온건 도대체 뭐람. 원판이 그리 두껍게 느껴지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마치 쇼파홀릭 원서 한권짜리가 번역서 2권으로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백만명의 여자가 그 일을 하고 싶다는 미란다의 어시스던트일 중에 가장 좋은 장점은 아래의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어요.
- 돈에 관련되어서는 회사로 청구하기
- 클로짓 정리 때 자신의 소유가 되어주는 명품 브랜드들
- 미란다가 쓰다 버린 명품(..)들
- 파티 때 모든 것들을 협찬 받을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ALL~
- 비싼 옷은 Ebay 에다 팔면 짭짤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상당히 메리트는 있는 것 같은데, 단점을 한번 집어보도록 하죠.
- 전화.......히스테리
- 스트레스 만빵
- 수면 부족
- 당신은 어시스던트가 아니라 노예일 뿐. 악마의 노예~
- 절친한 인맥의 단절

하하하... 그냥 적어봤어요~ 저보고 일하라고 하면.... 음.... 음....
1년 계약으로는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물론 런웨이에서 모든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을 싸그리 얻어내고야 말테니까요 :)

책과 영화를 비교하자면, 영화는 눈요기의 즐거움이 있고, 책은 상상의 즐거움이 있다고 하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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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6. 10. 15. 00:36



# WOW!!! 킬링타임용으로 딱 좋음.

# 책을 아직 안읽어본 관계로 뭐라 비교는 못하겠소 -_-
하지만 책이랑 좀 다르다는 것은 확실하오!

# 여자들....... 이 영화 보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눈으로 주인공들의 옷,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등을 따라다니고 있을 것임에 분명함
덕분에 본인도 매우 즐거워했음. 눈으로 쫓아다니면서;;;;;
(하지만 본인은 남자라는거~)

#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욜라 멋짐. 그 사람을 얼리게 하는 눈빛이며, 하등하게 대하는 듯한 눈빛;;;;; 멋져요!

# 앤 해서웨이 길죽길죽 해서인지 옷 입히면 다들 잘 맞더만... 하지만 왠지 영화에서의 코디는 현심감에는 부합되지 않던 코디 같았음. - 실제로 그렇게 입고 다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궁금해졌음. 뭐랄까.. 마네킹에 옷 입혀놓은 것 같은~~

하지만 예뻤다라는것. 정말. Very Pretty!!!
의문점은 영화상에서 66이었던데 -_- 66이 저렇게 예뻐?????
정말 66의 다리란 말이오??? ㅅㄱ는 66을 넘;;;;....(퍽!!)

# [프라다를 입는다] 라면서 샤넬이 특히 눈에 많이 띄던 이유를 모르겠삼!
메릴 스트립이건 앤 해서웨이샤넬이 있음.
샤넬에서 영화제작에 협찬했나보오 -_-;;;

# 이쁜이 모델 지젤번천 찾아보시기 바람. 재밌음. 초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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