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미스프랭

문화생활/책 2006. 8. 5. 13:46


개인적인 욕망 앞에서 폐쇄적이고 정의적인 공동체인 마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소설.

선과 악의 대립과 인간의 본질,
부와 권력의 문제는 뗄 수 없는 무엇을 만들어내는 것들.

소설은 우리 사회와 우리 자신의 내면을 선과 악이라는 설정을 통해 그려낸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선해지기도 혹은 악해지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행동하는 것 즉, 결과로 판가름 한다.

삶은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지. 모든 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내는 방식에 달려 있다
모든 것이 통제의 문제, 그리고 선택의 문제일 뿐, 다른 그 무엇도 아니었다. 라는 말이 참 마음에 담겨온다.

코엘료는 우리에게 이런 말을 던진다.
선과 악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선과 악이 각 인간 존재의 길과 마주치는 순간에 모든 것이 달려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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