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소프레소 르큐브(Le Cube) 구입

위드쎄미/염장질 2011. 1. 5. 02:02



된장남이다. 된장남이야. 내가 된장남 코스프레 제대로 한건 했다.
2010년 마지막 나에게 주는 셀프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작년에는 아이맥을 선물로 줬는데 금년에는 네소프레소라니!!

커피를 좋아한다. 막~ 유난떨게 이것저것 알아가면서 좋네 아니네 하며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즐기고 싶기만 한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사실 라바짜나 일리 머신을 갖고 싶었지만, 귀차니즘이라는 가장 거대하고 큰 적을 상대하기엔 네소프레소 만한게 없다고 한다.

네소프레소의 적절함은 서로 다른 16 종류의 그랑 크뤼 + 매년 새롭게 나오는 특별 캡슐로 이번 2010년에 나온 베리에이션은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라던데!  그래서 나는 네소프레소 카페에서 공구 하길래 샀다! (응????????????? OTL)


사실 지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회사에 싸구려 반자동 머신이 있었는데 손잡이가 부러지는 바람에!!
아무튼 요놈이 있어서 회사 생활에 커피를 먹는 즐거움이 하나 생겼는데... 생각치 못한 복병은 바로 캡슐 가격!! ㅎㄷㄷ
캡슐 가격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맛있는 커피를 먹게 되니깐 뭐 불만은 없다. =ㅅ=
에소프레소 하나 내려서 하겐다즈랑 아포가토도 해먹었는데 짱 맛있더라.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짱 맛있었음. 회사 직원들도 해줬는데, 다들 맛있다고... >_<)/ 짱이다 너! 르큐브야!


웰컴팩인 12개를 다 먹어보고 고르게 된 (= 요번에 지른) 리스뜨레또 2, 아르페지오 2, 리반토
라떼를 즐기다 보니깐 강도가 센놈들이 훨씬 맛있다는 것을 알아서 강한 놈들로만 골랐다.
어차피 50개면 1달 정도는 무난할 것 같으니, 거기에 먹다보면 2010 베리에이션 올텐데 +_+ 그것도 같이 즐겨주겠어!

컵에 대한 욕심은 털끗만큼도 없었는데, 약간씩 아주 약간씩 생기더라. =_= 그래도 꿋꿋하게 그냥 먹을테다아아앗!!!!

현재 빌린 에어로치노 사용해본 결과 역시 하나 사야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는 중. 빨리 사고 되돌려 드려야지. 
우유도 쉽게 데워먹을 수 있는 에어로치노 청소만 조금 귀찮지만 그래도 뭐 나에겐 일도 아니니깐, 반자동 돌렸는데 이정도야 뭘 -_-;; 청소 쉽고, 맨날 맛있는 커피 먹느라 좋다.

네소프레소 만세! 캡슐 만세! 캡슐 가격 안만세! (응?)
네소프레소 산거 자랑. 캡슐 가격 나가는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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