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 3. 사막 오아시스 그리고 샌드 보딩(sand boarding)

여행기 - 남미/페루 2013. 9. 11. 11:20


메트로 버스를 타고 센트럴(시내 중심지)로 이동했다.


세계 어느 도시든 각 나라의 수도에 가면 거의 모든 도시에는 투어 버스(Tour Bus)가 존재한다.

2층 버스로 되어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광의 최적화 동선을 마련해준다.

타고 싶었는데 비용상의 문제로 안탔다. -_-a


사실 리마(lima)에서 관광지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어딜까????????

책에서 봐도 글쎄.....딱히 땡기지 않고 -_-


리마의 투어 버스

여튼 시내 관광이나 그냥 돌아다니면서 이 곳이 제일 발달했거니 하며 돌아다닌다.

어쨋거나 건물들이 다들 크고 으리으리 하다.


페루는 그리 잘 사는 국가는 아니다.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이기도 하고, 페루의 일반 서민 사람들의 습성?? 또한 음... 좀.... -_-a

충성심 따윈 개나 줘버려~~~~ 랄까나?

문화적인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문화적인 차이에는 생활 수준도 반영되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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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다니다가 하도 볼 것이 없길래 가이드 북에 적혀있길래 방문한 해골 무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여러가지 보는 투어였다.

생각보다 퀄리티도 좋았고, 가격 대비 대 만족!!

국제 학생증이 있어야 했었나?로 기억된다.

(챙겨가자 국제학생증)


여행 잘 되도록 기도합니다


# 리마 센트로 관광 포인트

- 어디서든 주변 탐색 철저히. 가방은 앞쪽으로 하고 다니자. 소매치기 조심.

- 투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하자.

- 해골 무덤 상당히 좋았다. - 입장료 7sol (학생증 지참 으로 기억)

- 영어가 필요하다면 주변 젊은이들에게 물어보자. 대학생들은 어느 정도 영어가 되더라.

- 교회 또는 성당을 들어가면 에티켓을 지키자.

- 버스표 구매는 큰 마트(까르푸 같은) 안에 버스표 매장(?) 매대(?) 같은게 있었다. (리마 <-> 이카) 왕복 62 sol


리마(Lima)에서 이카(Ica)라는 도시로 이동한다. (편도4시간) 이카에 도착해서 와카치나(Huacachina)로 갈 것이다.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 부터 터미널로 향했다.

우리가 묶고 있는 숙소와 거리가 좀 되더라.

시간상의 이유로 택시를 타기로 했다.


숙소에 있는 매니저의 남편(!)이 현지인이기에 도움(!)을 받았다.


여기서 잠!깐!만~!!!

페루의 택시 이야기

페루의 택시는 지정 정찰제가 아니다.


선 흥정 후 탑승이 기본이다.


택시 가격은 우리나라 수준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지만,

어차피 관광객은 길을 모른다는 전제가 깔려있기에 날로 먹으려 든다.

보통 2배~4배 가격을 부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관광객 뿐이라면 최대한 최대한 깎을 대로 깎아 보고 타기로 하자.

어차피 그렇게 해도 택시기사는 이득이다.

왜냐면 우리는 거리 비용을 모르기 때문에!!

때문에 대충 검색해봐서 포인트 ~ 포인트가 어느 정도의 비용인지는 알고 타야 한다.

거기서 +5솔 정도 까지 더 주고 타는건 부담이 안되지만, 그 이상은 어휴~~~


흥정이 되지 않으면 다른 택시를 골라라.

어차피 택시 기사는 많다. 나름 착한(?) 택시 기사는 제 값 +2~3 정도로 협상에 응할 것이니..


포비네 하우스 에서 버스 터미널 까지 10솔에 해결봤다. 엄청 고마웠다.


바로 옆 동네 가는데 4시간.

도대체 남미 대륙의 크기를 가늠할 수가 없을 정도로 넓다.

우리 나라 부산 가는 길이자나 ㅠㅠ;;;

하지만 이건 시작이었음을 난 아직 몰랐지. 남미 여행에서 버스 오래 타기를 몸소 체험해보리라고는....


이까(Ica)에 도착해서 와카치나(Huacachina)라는 바로 옆 동네 마을로 가기 위해 또 택시를 타야 했다.

검색에 검색을 통해 택시비는 (2012년 11월 기준) 5솔로 통일 되어져 있음을 알았고, 역시나 선 흥정 후 탑승.


와카치나(Huacachina) 도착!!!


사막 위의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 (Huacachina)

오자마자 숙소를 찾아야 했고, 태양 빛이 쨍쨍 내려쬐는데 열심히 발로 뛰어 발견한 숙소


Banana Hostel & Restaurant (25 sol)

가겨대비 만족 하는 호스텔이었다.



구경 좀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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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와카치나에 들린 이유는 다름 아니라 버기 투어 (Buggy Tour)를 하기 위해서 들린 것이다.


사막형 지프 버기(Buggy)를 타고, 사막 샌드 보딩(Sand Boarding)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에게 유명하다.

이 마을은 사막 안에 오아시스 호수가 있어서 그 아름다움이 더해지기에 관광지로서의 딱 그 역할이 제대로다.

마을도 걸어서 20분-30분? 정도면 한바퀴 쭉 돌 수 있는 엄청 작은 마을이다.


버기 투어를 가서 찍은 사진들

오빠 보드 좀 탄다?


아저씨 매수 중 (응?)


이것이 바로 버기다


서서 타는 재미 보다


엎드려 타는 재미가 더 재밌다


와카치나 마을이 한 눈에 보인다


보드 들쳐 메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유후~


쉬는거다


와카치나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위 사진의 모자를 버기 타고 달리는 도중에

사막의 어딘가로 날아가 버렸다.


버기를 세우고 싶어도 스톱!! 이라는 소리는 버기의 엔진 소리에 들리지도 않는다.

나의 첫 해외 여행인 호주를 제외하고, 모든 나라를 함께 했던 모자 였는데

진심 아쉬운 모자. ㅠㅠ


어디 가서 다시 구입 할 수 도 없는... 아 안타깝다 진짜로~~!!!


# 와카치나(Huacachina)관광 포인트

- 리마 -> 이카 -> 와카치나 (버스 - 31 sol, 택시- 5 sol)

- 버기 투어 (35 sol ) + 사막 이용 TAX (3.7 sol)

- 버기 투어는 오후에 하는게 일몰을 감상 할 수 있어서 좋음

- 전자 장비들 모래 주의 - 방수 팩이 필요

- 밖에 노출되어 있는 온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 모래가 나오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됨;;

- 해가 쨍쨍한 낮에는 숙소에서 쉬고, 버기 투어 하고, 밤에는 돌아다니자.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 좋다.

- 시간만 된다면 2박 3일 추천. - 하루는 버기 투어, 하루는 그냥 호스텔에서 쉬며 놀기만 해도 즐거울 듯.


사실 하루 더 놀고 싶었는데, 이스터 섬으로 가는 항공권을 미리 예약 해두었기 때문에,

시간 상의 이유로 1박만 하고 다시 리마로 올라왔다.


그래서!! 여유가 된다면 2박 3일을 추천한다.
오래 있으면 할 것 없으니까 딱 하루는 놀고, 하루는 쉬고~ 룰루 랄라~


맥주 맥주 맥주!! 그놈의 맥주는 시도 때도 없이 마신다.

Quiero una cerve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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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지산 밸리 락 페스티발 2009 (JISAN VALLEY ROCK FESTIVAL 2009)

문화생활/소개 및 준비 2009. 7. 22. 10:51



말이 필요 ㅇ벗음

잘 다녀오겠습니다아아아앗~

Special Thanks To 미투

저질 체력으로 인해 3일내내 놀 자신이 없어서 편하게 왔다갔다 해야겠음둥.

지산에서 뵈어요. Every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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