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보고왔습니다!!

문화생활/전시회 2007. 4. 19. 08:50


<르네 마그리트>와 마찬가지로 휴가때 본 전시회입니다. (무슨 미술학과생도 아니고;;)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라는 제목에서 상업적인 느낌이 묻어나는게 관람료가 상당히 비싸더군요. 하지만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으로 이동하여 연장(앙코르 전시)하면서 관람료가 조금 싸졌습니다. 르네 마그리트전과 비교했을 때 여러 화가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고,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서 재밌게 봤고, 르네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관람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볼만한 작품들이 많았아요.

설명이 없는 전시관이고, 앞에서 오디오북을 대여(\2,000)해주는데 하나 대여해서 듣고 있으면 내용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대여비 정도야 투자지요. 르네 마그리트전과는 다른 점은 관람 후에 기념품 shop에서 기념품들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이에요. 르네쪽은 엽서에 포스터 정도가 사는 수준이었다면, 이곳에서는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들도 많이 팝니다. 예를 들면 휴대폰 줄 같은 거 말이에요. 하지만, 휴대폰 쓸 일도 얼마 없는데..... 당연히 사지 않았죠 -┏) 삐둘어질테다;;

인상파 화가들 작품들과 조각들이 아직까지 머리속에 기억되고 있어요. 사실 미술작품들은 다른 전시회를 통해 봤지만, 조각을 실제로 보기는 (제 머리속 기억에서는) 처음인 것 같네요. 특히 <생각하는 사람, 로댕>과 더불어 사람 크기만한 청동상이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언제나 말했듯이 그냥 순순하게 받아들이고, 느낌만 가지고 관람했어요.
진짜 전시회는 직접 봐야지만 알꺼 같아요. 진품과 사진은 차이가 심하게 나고, 확실히 진품을 보는게 생생히 전달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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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展 다녀왔습니다!

문화생활/전시회 2007. 4. 18. 16:40


전에 샤갈 전시회에 다녀온 경험도 있고, 피카소 전시회도 가봤었죠.
앞의 두 전시회들 모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했는데, 이번 <르네 마그리트> 또한 이곳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르네마그리트전>이 15일까지로 연장되었죠.
사실 전부터 알았지만, 상황이 상황이고, 신분이 신분인지라 생각만 해두었고, 전시회 기간과 휴가가 서로 겹치지 않아서 아쉬워 했었는데, 15일까지 연장이 되는 바람에 휴가 동안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인지 이번 한국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르네의 작품은 벨기에로 다 모이게 되고, 이후 국외반출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 못 봤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어요. 아니면 벨기에로 여행을 가야겠지요!! (이 기회에 유럽 여행??)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시점에는 이미 끝난 전시회죠. 4월 15일부로 전시회가 끝났으니까요.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관람해서 그런지 주말 설명해주는게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널널하게 돌아다녔어요. 날씨도 좋았으니 말이에요.
사실 미술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그냥 순순하게 받아들이고, 느낌만 가지고 관람했어요.
이번 전시회는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공간 디자이너가 직접 전시관의 인테리어와 그림의 배치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뭐 사실 어떻게 전시를 하던간에 제가 느끼는 느낌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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