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7. 6. 11. 11:02



시험 때문에 잠시 외출을 하게 되었는데, 없는 시간 쪼개서 보게된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다시 보게 된 죠니 뎁키이라 나이틀리는 멋지고 예쁠 뿐.
선원들이 다들 더럽고, 흉악해도. 그 둘은 피부 잡티 하나 없이 맑고 깨끗하더라...

확실히 전편(1,2)를 봐야지만 이해되는 스토리. 같이 본 사람 아니 군바리는 1,2편을 제대로 못 봐서 그런지 옆에서 잠깐 졸기도(!!) 하더라. (외박의 피곤함 이었을까?)
3시간 정도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데, 솔직히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은 몰랐고, 2에서 개그적인 요소가 너무 넘쳐서 재미가 반감되었다면, 3에서는 적당히 넣어서 그런지 재밌게 볼 수 있었음이 매력 포인트!

냉큼 모자 집어던지라고 말해놓고선 "도로주워와~" 라고 말하는 우리 죠니뎁.
-해적왕- 이라는 단어를 듣고나서 바로 생각나는 만화 원피스
해적기들이 올라가는 모습 또한 그렇단 말이지.

여러가지 면에서 장대한 스케일에 음악도 멋졌고, 결말의 싸움은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에는... 영화관에서 본 것을 참 잘했다고 생각해야 할까봐.

# 윤발이횽 멋지게 나오네~ 얼굴에 스크래치 까지도 멋지게~ 싱가포르~

# 여전히 깐죽깐죽 대마왕 캡틴 잭 스페로우!~

# 자막 다 올라간 뒤에 나오는 화면 볼려고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기다렸는데 ㅠ_ㅠ 같이 간 놈들이 나가자고 하는 바람에 나왔다가 10년 후 못 봤다는 안타까운 후기...

But.... 인터넷 검색해서 봤다는 더 안타까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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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문화생활/영화, 애니 2006. 8. 13. 17:33



드디어! 봤어요. 주말에 하루종일 영화만 보네요 -_-;;;
1편의 내용이 생각이 전혀 안나지만서도,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등등의 등장인물을 보니까 새록새록 떠오르더만요

개그적인 요소들이 널리널리 포진해있어서 웃음짓느라 즐거웠어요.
개인적으로 깨끗한 화질(영화관, DVD)로는 보지 못한게 안타깝지만, 이미 봐버렸으니 좋아요!

그나저나 데비 존스의 그 특유의 문어형머리에서 안면근육이 씰룩씰룩 거리는게 참 웃기던데여 -_-
1편의 멋진 특수효과와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2편은 아무래도 만화를 영화화한 듯한 느낌이랄까..-_-a (긁적)

내용구성이 좀 무작정 나간다는 느낌이 들었고, 말도 안되는 개그용 장면들이 존재(위 짤방도 그런의미에서 한 컷이죠)하는게 그럭저럭 오락용물이었다는 생각.

3편이 기대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봐요.
큰 스케일에서 보지 못한게 좀 아쉬웠던 영화.
크라켄의 습격에 배가 가라앉거나, 서로 싸우는 장면같은 경우는 돌비시스템으로 슝슝 울리게 들어야 제맛인데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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