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플러스를 위한 아이팟 터치 자작 암밴드

에피소드/생활 2009. 8. 14. 10:38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 요즘엔 나이키 플러스를 사용해서 많이 뛰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 변함없는 생각으로 조금씩 조금씩 뛰고 있어. 근데 정말 뛰면서 아이팟 터치때문에 고생 아닌 고생을 하게 되는데, 사실 난 운동할때 아이팟 케이스에 담아서 손에 들고 뛰었거든;;;; 3~5km 가 지나면서 느껴지는 무게감. 그리고 좌/우 손바꿈 하면서 계속 뛰곤해. 사실 너무 무겁다는게 느껴진단 말이지. 나이키 플러스를 위해 꼭 들고 다녀야 하니깐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과도 같아.

그래서 사람들이 운동할때 암밴드를 사용하지. 아이팟 악세사리로 유명한 벨킨(BELKIN)에서 애플과 거래를 한건지 애플스토어에 버젓이 올라와 있는 벨킨사의 악세사리들이 나를 유혹하지. 특히 거기서도 나이키 암밴드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란 말이야.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라는게 다행히도(?) 나이키 암밴드는 아이팟 터치 2세대를 지원하지 않아. 그리고 아이팟 터치 2세대를 지원하는 암밴드는 바로 벨킨사에서 만든 것이야. 하지만 내가 아이팟 터치 케이스를 살때도 가격보고 ㅎㄷㄷ 했었단 말이지. 하지만 아이팟 왔던 날 어쩔 수 없이 기스 안나게 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샀지만 말이지.
여튼 나는 애플의 상술에 놀아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하며, 케이스는 사서 자주 쓰지만, 암밴드는 그렇지 않단 말이야. 운동할 때나 쓰는데 케이스보다 비싼 가격을 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암밴드를 사는데 머뭇거리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었어.

그래서!!!!!!! 무엇이 암밴드를 대신 할 수 가 있을까 찾아보던 중에.... 발견하고야 말았어!!

그거슨 바로

스키장 시즌권 케이스!!!!!
두둥;;;;;;;;;;;;;;;

그래 이놈!!

베어스타운리조트 보여? ㅋㅋ

08/09시즌에 베어스타운 시즌권을 가지고 잘 사용했었는데, 암밴드로 쓰일 수가 있다니!! 냉큼 아이팟과 암밴드의 크기 분석에 들어갔어. 하지만 암밴드가 터치 크기에 딱 맞는거야. 더도 덜도 말고 딱! 말이야. 이래가지고서는 이어폰 꼿을 수도 없이 그냥 아이팟만 달랑 넣을 수 밖에 없더라구. 그래서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어.
사실 이 잔머리도 이미 한번 혼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본 후에 굴리게 되더라구..;;; 시즌권에 터치 넣고, 동글이 껴고 그냥 달렸다가 아이팟과 동글이를 땅바닥에 후려패대기 치고, 아이팟과 동글이 분리 현상을 겪고, 동글이 분해 현상이 발생되고 난 뒤에야 생각났으니................;; ㅎㄷㄷ
아이팟을 넣어버리고, 시즌권에 이어폰 넣는 곳 구멍을 뚫기로 생각해서 넣은 후에 잘 맞춰서 뚫었어!!

저기~


딱 맞추고~


넣어보니깐 이렇게 되어~


헉저...정말!!!

대...대....대발견이야!!!!!!!
나....난.......... 초(잔머리)천재!!!! 꺄~


그.....그런데..... 조작은 불가능한 암밴드닷 ㄱ-

앗싸~ 돈 4만원 굳었다~ 앗싸~


분리되었던 동글이 다시 조립해서 달고;;



착용샷 (밤에 방에서 삽질 하느라 후즐근 ㅋㅋㅋ)



이어폰을 꼈을때


이제 운동할때 더이상 아이팟 터치 들고 운동안해도 된다 ㅠ_ㅠ)/ 완젼 좋아 >_<)//♡
가을에 마라톤 하나 또 나가려면 열심히 해야 할텐데.....가을되면 정말 달리기 좋은 계절이 되겠구나야~
이상 시즌권 DIY  For 아이팟 터치 암밴드 를 마치겠습니다. (__) 돈 4만원 굳었다는 외에는 별거 없는 DIY 였심.

이 시즌권 암밴드의 단점은 조작 불가능에서 나오는 모든 점이 될 수가 있어.
사실 나이키 플러스로 운동하면서 노래를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니깐 별로 상관없다곤 하지만,
파워송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어쩌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단 말이지.
또한 현재 시간과 달린 거리를 확인을 못하니깐 그건 좀 불편할 수도 있음.
하지만 다행히도 본인은 매일 같은 코스를 3개월째 달리다 보니 어느정도 달리면 몇 km 달렸구나 라고, 계산이 되기 때문에;;;
아니 손에 안들고 뛰는게 어디야. 난 이 이유면 충분해. 암밴드 꺄~ 넘좋아. 필요할 땐 잠시 걸으면서 확인하지 뭐 -_-;;

각 스키장 시즌권마다 모양과 크기가 다르니깐 잘 이용하면 정말 최고의 암밴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건 웨인지..
암밴드 모양 바꾸려고 이번 09/10 시즌엔 어디 스키장에 시즌권을 사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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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2nd 16G 지름신 영접!!~

위드쎄미/염장질 2009. 3. 11. 21:15



드디어 드디어 질렀다!!!!!! 사실 지른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

사실 08년 12월부터 계속 눈에 가시처럼 박혀버린 놈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연말정산 비용 받았다는 명목으로 질렀다. 하지만, 연말정산과는 상관없이 6개월을 어깨에 턱! 올려놓았으니... Gee Gee~ 6개월~
3월이 되어서야 이제 나도 터치 유저가 되었고, 터치가 도착한 당일에 인크레더블 쉴드 바로 붙이고, 벨킨 가죽 케이스 입혀놓고 사용 중. 애플 인 이어 이어폰 하나 구입해야 하지만, 사실 그럴만한 여건은 거의 되질 않으니까;; Gee~
뽀대는 쉴드 입혔으니 그냥 바깥에 내놓는게 좋지만 벨킨 케이스가 들고 다니기 편리하게 해주기 때문에 일단은 그렇게 가지고 다니고 있다.

이글을 쓸때가 딱 구입후 1주일 지난 시점인데 전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것 같은 느낌이랄까? 판톼스틱~
휴우.. 내가 지금까지 왜 이걸 안샀는지 몰라~ 라고 생각할 정도니깐 말야.
터치 덕분에 아이폰 나와도 솔직히 KTF만이라고 해서 시큰둥 했던 내가 SKT를 버리고 KTF로 가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만들게 하니깐 -_-;;; 이거 정말 명품 장난감.
여기에 전화+문자+GPS 까지 되면 아이폰인데 휴.... 진짜 SKT를 버려야 할까봐.

애플의 앱스토어 전략도 진짜 놀랄 뿐이고, 앱들의 종류와 기능도 놀랄 뿐이고, 나도 맥에서 앱개발 좀 하고 싶어지는 생각도 들고 말야. 그렇지만 태어나서 맥 한번 안써봤을 뿐이고~ ㅠ_ㅠa

어쨋든 말야. 일단 2세대라 정식 해킹이 안나와서 순정팟으로 쓰고 있을 뿐이고, 기프트 카드 구입해서 잘 쓰고 있고 말이지. 처음에 어리버리했던 부분은 검색 신공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 현재는 출퇴근길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
집에서는 옛날에 사서 연결하고 있던 유무선 공유기가 아주 톡톡히 제값을 해내고 있다.
덕분에 최근에 무선SSID에 인증넣어가지고 쓰고 있다. 사실 그 전까지는 그냥 열려진 연결이었나보더라 -_-);;

사용중인 앱들 정리도 한번 해줘야 할 것이고. 위에 스샷은 현재 내 터치 첫 화면~!!
중간중간 시간 좀 내서 블로그에 열정을.....(이라고 쓰기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나도 터치 2nd 유져~!!  애플빠 한명 더 생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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