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도쿄 팡야

에피소드/먹자 2010. 2. 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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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학동역 근처로 옮긴 뒤에는 또 한번의 직장인의 슬픈 고민인 "오늘 점심시간엔 무엇을 먹을까?"가 다시 생기게 되었다.
덕분에 학동역 근처 맛집을 검색해봤는데, 사실 내가 원하는 정보는 거의 없고 대부분 레스토랑같은 느낌의 집들만 소개되고, 내가 원하는 밥집은 잘 안나오는게라!! 그런데 검색하다가 발견한건 이놈의 빵집. 도쿄 팡야.

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회사 주변에 파리바게뜨가 있지만, 빵집의 재발견이라는 두근두근함을 안고 들어가서 빵들을 구입.
점심시간에 밥대신 먹었는데... 먹었는데... 먹었는데...!!!?? 아..아니 럴수럴수 이럴 수가!! 맛있다! 오이시~~ 스...스고이!! +_+

일본에서 배운 장인이 빵을 만든다고 한다. 직접 가게 가보니깐 일본인이고 한글은 잘 하지 못하는듯 ^^;;
우어어어 이런 빵의 세계가 있다니... 정말 정말 맛있더라. 추천하는 빵들은 머 그냥 솔직히 난 빵 다 좋아해서 다 맛있더라.
그 중에서도 쉬림프 크림빵은 예술 예술 -_-)b 엄지손가락 착!

대강 No1. No2.는 이름값만큼 맛있는 편이었고, 오후 2시쯤 나오는 두유빵은 우앙국!!!
빵값이 솔직히 비싸긴 하지만, (파리바게뜨 빵 2개 살꺼면 여기서 1개산다) 비싼 값 한다고 생각한다. 휴휴휴
자주는 못 먹어도, 가끔씩 1-2개씩 사서 먹으면 참 맛있다는 느낌.

회사에서 좀 걸어서 논현동 Plate가 나오는데 거기 빵도 맛있지만, 그곳과는 좀 다른 느낌. 일본의 빵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맛에 대한 느낌은 조금은 다르다. 그리고 만약 두곳의 빵을 준다면 난 왠지 도쿄팡야 빵을 선택할꺼 같기도.. Plate의 빵은 식으면 맛없자네 ㅠ_ㅠ)//

아무튼 굉장히 기분좋은 발견.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점에도 침 넘어가겠다야 ㅠ_ㅠ)// 넘 맛있는 도코팡야 빵.
학동역 부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한번씩 꼭 맛 보시길 강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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