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아이맥 가져다가 회사에서 사용하기.

에피소드/직장 2010. 2. 18. 22:17


집에 있는 아이맥 가져와서 ..
최근에 산 아이맥 집에서 뒹굴뒹굴 뒹구르르르.. 야근이 잦다보니, 집에 늦게 와서는 아이폰 가지고 시간을 거의 대부분 보내니 컴퓨터를 잘 안켜게 된다. 심지어 pc조차도 잘 안켜는데 뭐 말 다했지.
집에와서 씻고 누워서 아이폰 하다가 잠. 일어나서 출근. 이게 요즘의 일과가 되어버린 시간이다 보니, 아이맥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iMac Life도 제대로 못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에 시간을 내서 아예 아이맥을 회사에 가져왓다. ㅎㅎ 정말 탁월한 초이스. 업무시간에 계속 쓰게 된다.
거기다가 모든 나의 하는 일들을 아이맥으로 옮길려고 발악(?)아닌 발악 중이다.

맥과 pc를 시너지(Synergy)로 공유 하여, 쉽게 사용하고, 업무 자체는 pc에서 많이 하긴 하지만 차츰 iMac으로 옮겨오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주변에 맥사용자들이 많지 않아서, 물어볼 곳도 없고.. 거의 혼자 맨땅에 헤딩 수준인데 요즘 맥을 사용하는 나를 보면, 어디 이건 뭐 컴맹 수준이나 다름 없을 따름... 
언제쯤에나 맥을 제대로 사용하는 순간이 올까?? 휴.... -ㅅ- 
언제쯤에나 맥북프로가 리비젼 되어 나올까? 휴.... -ㅅ-  기다리고 있어. M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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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참 좋은 투썸 플레이스

에피소드/직장 2008. 7. 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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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건물에 투썸 플레이스가 생겼다. 이번주만 진행하는 1+1 행사에 주변 회사 사람들은 다 이곳에 오는 듯.
점심시간만 되면 자리가 없어서 못 앉을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다. 점심을 먹고, 아스팔트 길 위로 나를 구워 삶으려는 이글이글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응?) 이곳에 들어온다. 이곳이 생기기 전에는 신한다방(?)이 우리를 지켜주었지만 이젠 떳떳하게 투썸에 들어가서 자릴를 비집고 들어서서 잠시 쉬었다 가는 휴식처로 이용하는 이곳.
요즘은 커피를 너무 많이 먹는 듯 해서 커피는 pass 그냥 잠시 쉬는 곳으로 이용하는 이곳은 참좋은 투썸이다.
(비슷한 명칭으로 노랑 투썸, KRT 투썸, 세계 투썸 등등이 있다.)

갑자기 누군가가 뒷통수를 퍽 때려주시는 바람에 계획에도 없던 썸띵을 진행중이다.
그런데 이 썸띵이라는게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지만, 군시절에 그놈의 초코파이 정을 많이 먹어서일까?(응?) 충만한 정力을 모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진행중이다.
덕분에 개인 시간은 매일 부족해져만 가고, 하려고 했던 일들을 모두다 취소 하면서 하루하루 지나간 결과! 이놈의 썸띵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고지가 보이는게다. 휴~ 이 기쁨은 말로 표현이 가능하다.
"아 ㅅㅂ 조낸 삽질했자나!! 앞으로 얼마를 더 해야해???"

어머~ 피부 조낸 썩어간다. 여기서 더 늙으면 큰일나는데..... 절대노안으로 확정짓는 시기가 되겠구나.
아이돌인 빅뱅은 놀러가서도 자기전에 팩하면서 자던데...... 난 아이돌까지는 아니라도 피부가 썩어가면 더이상 봐줄 사람도 없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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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 화가마

에피소드/직장 2008. 6. 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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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 화가마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을 수도 혹은 나쁠 수도 있는게 바로 회식 자리가 아닐까 싶다.
술을 잘못하는 나로서는 정말 반강제적으로(?) 술을 마시게 되는 자리가 회식자리이고, 공적인 관계로 만난사람들과 먹는 술이 기분상 그렇게 맛있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다행히 분위기 좀 적응되면 마시고, 우리나라 문화는 회식=술=관계도↑ 이니까는 말이지.

어쨋건 직장에서 회식은 한다. 보통은 한달에 한번씩!! 그때마다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이번에는 주변 어디에 맛집을 탐방해 먹어봐야 하나... 고민고민. 직장다니면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당장 PT할 기획안 점검도 아니고, 일을 못해 짤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그런 고민이 아니라, 바로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을 것인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란다. (ㅋㅋ 믿거나 말거나) 그것만큼 회식자리 고르는 것도 고민 중의 고민이다. 값 비싼 음식을 회사돈주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보니, 어떤 음식을 선택하여 다양하게 먹을 것인지 충분히 고민에 빠지게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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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회식을 하게된 자리는 홍초화가마 (링크 따라가서 한번 구경이라도 해봐!)
정말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어서 [종로 맛있는 고기집] 해서 검색해봐서 보게 된 곳이다.
일과시간이 끝나고 퇴근 후 회식하러 가는 길에 마침 촛불 시위가 한창 시작하려던 때였기에, 시청 앞 도로를 통제하고 있던 터라 그냥 유유하게 시청을 가로질러서 종로까지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우리 개발팀 남자들은 이야기하다가 똑같은 화제를 갖게 될줄이야!! 아직까지 잊을 수 없어. ^^

종로에 도착해서 피아노길 쪽에 있는 홍초화가마에 가서 회식을 하는데 상당히 맛있고, 고기냄새 안나게 깔끔하게 나오는게 장점이다. 마지막에 볶음밥도 있는데 배가 불러서 못먹었지만 조금 먹어본 걸로는 정말 괜찮았고, 솔직히 맛을 따지면 5점 만점에 4점 정도 괜찮고 깔끔한 편. 여자들이 참 좋아할 만한 것 같다. 실제로 회식하고 있는 도중에 주위를 둘러보니 남자라곤 우리 회식 테이블 + 한테이블(남+여)가 전부고 죄다 여자들끼리 오신 분들이 훨씬 많았다.


한창 분위기 무르익고 다행스럽게도(?) 2차를 안가게 된 이번 회식은 정말 편안하게(?) 고기로 배채우고 즐겁게 술 마시는 분위기였다.
마셔 마셔!!~ 하는 문화가 사라지게 되는 그 날까지~ 회식은 계속 될테니까... 없어지지도 않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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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끝나갈 때쯤에...

에피소드/직장 2008. 4. 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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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 오후 9:41분.
내일이면 일단 임원/팀장들에게 발표를 시작으로 줄줄이 PT/교육일정을 소화해내야 하는 팀장님을 비롯.
드디어 그룹웨어 1차 오픈.

초라한 시작이었고, 미비한 영향이었지만, 나름 C# 과 ASP.NET을 배우게 된 계기.
그나저나 난 아무래도 역시 Front 개발이 더 적성에 맞는것인지 html + css + javascript만 표준 표준 하면서 보고 있고, 비지니스 로직이 어찌되었던 나랑은 전혀 상관없을것 같아 오늘 아침에 한쪽이 부셔져 버린 이어폰을 보면서 애통한 마음을 금하지 않음에..

주말내내 출근해서 오후 11시까지 회사에 틀여박혀 일만 하는데 썩는다 썩어.

이제 오후 11시가 되었다. 슬슬 퇴근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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