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문화생활/책 2007. 1. 22. 16:42


언젠가 신문 광고 지면에서 이 책에 대한 소개가 있어 보았다.
단 한번의 배낭여행이었지만 『떠남』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의 나에겐 책의 소개가 참 매력있게 다가왔다.

평범한 일상에 지쳐 여행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
읽게 되면 떠나게 될까봐 두려워졌던 책.
떠나보지 않았던 상대에게 떠나보라고 권유하는 책.


책에서의 말처럼 떠나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기에, 한번쯤 떠날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당장 결심하겠지 싶은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처음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유우부단하게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질러주시는 센스(!)를 알려주려고 한다.
연애백서에서 사귄 이성과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사랑을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누누히 강조하지만 "처음 한번이 힘들 뿐" 한번 하고 나면, 물 흐르듯 이뤄지는게 연애라는 것 이라는 말 = 그것이 바로 여행이고, 인생이라는 생각.

솔직히 책에서 나오는 키오산 로드가 어딘지도 몰랐지만, 책을 보면서 방콕에서 좀 떨어진 여행자 도시라는 것을 알았다.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 그 안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 장기여행이 가져다 주는 어떤 깨달음이라는 것에 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내용을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얻는 내용은 다큐멘터리 보다는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겠지만, 책 안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실제를 보고 싶어서....

인터뷰속의 그/그녀들은 당차고, 꿈이 있고, 생각이 있고, 자신의 앞날을 걱정하긴 해도 자유를 느끼고 있고, 내가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고 있기에..

책 안의 인터뷰속 인물들과 같이 자유를 느끼고 싶다.........................

* 책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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