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2-1 - 홍콩 관광



호텔 안에서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여기는 홍콩! 내가 진짜로 홍콩에 와있구나를 실감하게 한다.
어제의 찌는 듯한 더위를 잊지 못하고, 바로 생각해 낸 것은 데오드란트가 이제 사용된다는 것
- 호주 가서 쓸 줄 알았는데 호주는 추웠다 -_-;;;
어제 밤에 자기 전에 대강 일정 정리 한 것을 보며, 놀 시간은 오늘 하루 뿐이라.. 시간 배분을 잘 해야 겠다.



일단 배가 고파서 무엇을 먹을까 생각했었다.
홍콩에 왔으면 딤섬을 먹어봐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기에 딤섬을 살펴보려 했으니 뭘 알아야 말이지!!! 그렇다고 호주에서처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울 수는 없다고 판단 하였다.

호텔 조식을 알아봤는데 보통은 조식 포함의 숙박비 인데;;; 돈을 내란다. 멤버(투숙객)는 할인이 된다고 하길래 리셉션(Reception)에서 할인쿠폰을 받아서 20% 받고 먹었는데 그래도 100$ 조금 안됨 ㅠ_ㅜ 모야 왜이렇게 비싸!!! (10% 서비스 세금이 붙는다)
그래도 일단 먹자에 올인을 하고 배고픈데 돈이 대수냐!! 하면서 열라 먹었다.
(나중에 체크 아웃 할 때 피를 토했다. HKD$100에 가까운 돈을 내고 먹었으니 OTL)


부폐식 아침을 즐김으로서 배는 빠방해 졌다.

# 식사 에피소드 하나 - 딤섬을 먹다
조식에 딤섬 2가지가 나왔다. 둘다 요리법은 - 찜 - 이었다.
2가지 중에 한개는 질긴 깻잎(?)으로 쌓아둔 딤섬인데 이걸 먹는데
난 모르니까 일단 집어 먹었는데, 너무 질겼다. 그래도 먹는거지 하면서 다 계속 씹고 있었는데, 씹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그 질긴 깻잎(?)은 따로 버려둔채 안에만 따로 먹는 사람들...........OTL
................바로 뱉어내었지만, 이미 많이 씹어서 걸레짝처럼 너덜너덜 해진 질긴 깻잎(?)은.... 그 맛좋다는 딤섬에 대한 맛을 더 추락시키는데 한 몫 단단히 하게 하였다.(.....)

* 문제의 질긴 깻잎 딤섬(..) - 오른쪽 사진에 네모난 깻잎처럼 보이는 것

배는 빵빵해 졌고, 일단 MTR을 타고 침샤츄이 → 센트럴로 향했다.

가이드북을 보며 관광지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어느정도 익숙해져 가는 지도 보기 스킬(..)
정말 나름대로 지도 보기 + 두뇌 GPS 기능은 여행에서 너무 좋은 스킬인것 같다.

입법부 빌딩


황후상 광장에서 어느 공연 - 보이는 사람 전부다 필리핀계


HSBC 빌딩


일단 역 주변에서 가까운 황후상 광장 + 입법부 빌딩 쪽으로 발걸음을 돌려 주변을 구경하게 되는데, 마침 일요일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정말 많은 필리핀계 사람들이 나와서 놀고 있다. ㅜ_ㅜ

리유엔(Li Yuen) 시장


리유엔 시장을 둘러보고, 시계에 혹 했지만... 지름은 금물

열라 믿을껀 발 밖에 없다는 사실로 센트럴에서 셩완까지 걸었다.
셩완 지도를 보면서 그냥 직선의 길이 다 오르막 혹은 내리막 길이고 , 그만큼 발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걸은 티가 나기 시작함

일단 주위를 돌아보니 캣 스트리트 이길래 조금만 더 걸어서, 헐리우드 로드 사이에 만모사원에도 들리기로 했다.

캣 스트리트의 골동품 상점


만모사원


만모사원은 그냥 구경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가이드 북에 관우가 있다길래 다시 들어가서 2번 보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서 웨스턴 마켓(Western Market) 쪽으로 가기로 했다.

웨스턴 마켓으로 계속 걷는거다!!


웨스턴 마켓


웨스턴 마켓 쪽에 셩완MTR 이 있길래 곧바로 코즈웨이 베이를 가기로 했다.

#2-2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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