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리] 어촌 - 생선구이/갈치조림

2005 하계 휴가를 보내는데 있어서 집안에서 게임만 하는 내꼴을 보기가 싫으셨던 것인지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부르셔서 나름대로 외식(?)하러 나갔습니다. - 가족 모임 -
(뭐 대강 일반적으로 어느집안에서든 아버지께서 쏘신다죠 -_-;; )

아버지께서 아시는 분이 생선구이집을 한다고 해서 대성리까지 다녀왔어요.

큐라언니의 부탁으로 가는 길을 설명해드립니다 - (절대 어촌 홍보 글이 아니지요)

* 자가용 운행시
서울 - 46번 경춘국도 - 구리 - (남양주) - 금곡 - 평내 - 마석 - 대성리 시내 들어가는 길 못 가서 위 사진처럼 검정색과 빨간색으로 된 어촌 간판이 보임. 보이면 100m 후에 철길을 건너는 길이 나오고 어촌으로 들어갈 수 있음.

* 대중 교통 운행시
1호선 청량리역 - 롯데백화점 앞 버스정류장 - 30번(대성리 민박촌 표시 확인)을 타고 간다. 대성리에서 내려서 도보 10분 걸어야 할 듯 싶은 거리였음.

30번의 경로
(1)청량리역 - (1)회기역 - (7)상봉역 - 구리 - 금곡 - 평내 - 마석 - 대성리(종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시는 사장님.
둘러보면서, 바로 바깥에 보이는 북한강에서 수상스키 타는 사람, 바나나보트 타는 사람을 보며 초 부러워 하면서... 토끼를 봐서 사진을 찍으려 하다가 이쉑히가 도망가는 바람에 ㅡ ㅡ)+ 사진도 못 찍고...
자리를 잡고 메뉴를 시키려 하자 비가 오는 바람에 안에 들어갔는데, 안에는 노래방 기기까지 있더군요 ㅠ ㅠㅋ (그런데 애들이 만지느라 시끄러워서 다른 곳으로 갔지요 -_-)

식사를 맛있게 하고, 맥주를 먹으며 이야기를 하는데, 사장님께서 재밌는 정보를 주셨어요.

이곳의 땅 및 건물 주는 양평 봉주르의 주인이라고 하드라구요 ^^;;;
으아 진짜~ 어마어마한 돈을 긁어모았나봐요..
역시 장사는 한때 운이 팍 치솟을때 운셋을 입고(응?) 겁나게 버나봐요

사장님께 가게를 더 활성화 시키는 방향으로 몇가지 아이디어를 내어 드렸는데... 컴퓨터를 하실 줄 모르셔서 -_-;;; 어머니께서 저한테 다 넘기시더라구요....
엄니 : "쎄미야 니가 좀 해서 가따드려라~~" 라고 말이죠 ㅜ ㅜ

사장님!!! 수고비는 샤바샤바 (..)

주관적 평가
- 분위기 ★★★★★
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사장님께서 너무 부지런하셔서 관리도 잘되어 있다고 하네요

- 맛 ★★★☆☆
쎄미는 생선을 발라 먹는걸 귀찮아 해서(;;) 생선구이가 거기서 거기입니다. 또한 맛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하지만 생선구이쪽을 좋아하시는 분은 여기 강추하겠습니다. 분위기를 봐서도..^^

- 서비스 ★★★★★
아는 사람이라 그런지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나중에 애인이랑 같이 오라고 하는데염? ㅋㅋㅋㅋ

- 가격 ★★★☆☆
강가 음식점 가격이죠. 보통인거 같아요.
보통 나가게 되면 한 사람당 1만원은 잡고 다녀야 하니까요.
1.5만원이 아닌것만 해도 다행이죠 --;

- 기타
사실 이런 분위기에서는 다른 음식을 하시라고 권해보았지만,
사장님께서는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생선구이쪽으로만 하시려나 봅니다 ^^
이미지때문에 다른 음식은 안하실것이라고 하십니다.

생선구이/갈치조림만 하는게 아니라 차(Tea)나 알콜류도 판매한다고 하네요 ^^

뭐 여튼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서 말이에염 ^^
제가 간 날은 비가 온 날이라서.... 안에서 운치있게 보냈는데~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바깥에서 즐기면 또 나름대로 정말 좋을꺼 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