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옴므 - 세범 프리 멀티 플루이드 / 선블록 로션

인벤토리/화장품리뷰 2007. 5. 16. 02:52


# 진짜 조인성 횽아처럼 되는거야?
라네즈에서 옴므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광고 모델은 바로바로 완소남 "조인성"씨!!!
남자가 봐도 완소남 조인성씨!! 이제 그의 피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바로 라네즈 옴므 테스터에 당첨되었던 것이죠.

라네즈 옴므 테스터 받던 날.
- 나 : 라네즈 옴므 쓰면 조인성 횽아 처럼 변신할 수 있는 있는게야?? (택도 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음;;)
- 글 밑에 달린 답변들
* 슬마
* 네버
* 미쳤냐?
이 얼마나 멋진 인간관계로고................orz........

# 많고 많은 풀셋! 그리고...
먼저 이런 이벤트에 뽑히게 만들어준 유리거울에 감사합니다
리뷰 할 것은 [플루이드][선블록] 그러나 파우치에 담긴 수 많은 라네즈 옴므 샘플들이 저를 기분 좋게 만들어줬어요.
5월임에도 불구하고 초여름의 날씨로 급전환 되는 시점에 딱 알맞게 [선블록] 제품과 여름철 땀 많이 흘리고,
화장품에 대하여 귀차니즘이 팽배한 남자들에게 [플루이드] 하나로 스킨케어를 마치도록 해주시는 센스에 감탄하면서 리뷰글을 올립니다.

- 제 피부 타입 : 지성 + 트러블 (여드름)

# 세범 프리 멀티 플루이드
라네즈옴므 세범 프리 멀티 플루이드(모든 피부용)는 스킨과 로션 겸용 멀티플루이드로 실리카 파우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표면 위로 올라오는 피지를 흡착하여 번들거림을 제거하고 구형으로 생긴 파우더 입자가 모공표면을 커버해 매끄럽게 연출해준다.
알부틴 성분이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주고 항균, 항염 작용을 하는 아이비 성분이 과다분비 된 피지를 제거해 트러블을 방지하고 모공 청정 효과를 준다.

플루이드의 설명입니다.
일단 멀티 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스킨 + 에센스 + 로션의 기능을 한번에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남자들의 귀차니즘을 한번에 해결해줍니다. 단 한번의 사용으로 스킨 케어를 마칠 수 있습니다.
전처럼 스킨 바르고, 에센스 바르고, 로션을 바르는 일은 사라졌습니다.

발랐을 때 색상은 하얗고 묽은 플루이드가 나옵니다. 하얀 로션에 물탄 느낌이랄까요? 끈적끈적 하지도 않고,
슥슥 펴 바르면 잘 발라집니다.
플루이드라 그런지 스킨+로션의 기능을 함께 하기에 그런지는 몰라도 흡수가 빨랐습니다.
지성 피부라 그런지 몰라도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를 정돈해주고 유분기를 잡아주었습니다.
남자 화장품에서는 향이 강한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다른 남자 화장품 향에 비해서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히 향에 민감한 편이 아닌지라 이정도 향에 대해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으로 사용했습니다.
특별하게 강한 화장품 - 일명 아저씨 화장품 냄새 - 의 느낌이 아닌 적당히 시원한 향이 났습니다.
사실 이번에 테스트 하게 된 라네즈 옴므를 사용하기 전에는 로레알 파리 익스퍼트 맨 라인을 쓰느라,
향의 느낌은 시원하고, (맨솔 느낌) 청량했는데 반해, 플루이드의 향은 조금은 제 마음에 들지 못한 구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향에 대하여 크게 관여하지 않는 남자들에게는 별다른 느낌을 줄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화장품을 사용함에 따라 개인적인 편차가 있지만, 스킨+에센스+로션의 스킨 케어를 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번 플루이드의 사용은 솔직히 편리함은 가져다 주었지만,
(인지도 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2종 혹은 3종 스킨 케어 셋트에 느낌에는 버금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화장품은 자신의 기능을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하나로 묶은 플루이드는 최대의 기능을 나누게 되어 효과가 미흡하리라 생각합니다.
라네즈에서도 분명 알고 있을 만한 사실이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화장품에 대해서는
귀차니즈머들인 남성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찬스 상품이라고도 생각됩니다.


# 선블록 로션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같이 바르기 시작한지도 이제 1년을 넘게 되었습니다.
남자로서 습관을 들이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지금은 뭐 그냥 하루의 일상 속 생활 중의 한 부분입니다.

라네즈 옴므의 선블록 - 다음과 같은 설명입니다.
라네즈옴므 선블록 로션(SPF 50/PA+++)은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어 모공이나 잡티를 커버하면서 자외선 차단까지 책임지는 제품이다.
피지를 조절하는 실리카 파우더 성분과 모공 케어 효과가 있는 버드나무 피 추출물이 들어있다.

일단 차단지수가 높아서 올 여름을 문제 없이 보내기에는 충분합니다.
색상은 베이지색으로 왠지 메이크업베이스 기능을 해주기에 딱 알맞은 색상입니다.
용기에서 꾹 눌러주었을 때, 손가락에 느껴지는 질감은 적당히 묽은 느낌에 발라보니 발림성 또한 괜찮았습니다. 피지를 조절하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발림감이 좋습니다. 플루이드가 흡수된 후에 약간의 남아있는 유분기를 선블록이 잡아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역시나 메이크업베이스 기능을 합니다. 칼라 로션의 느낌이랄까요?
칼라 로션은 여성이 파운데이션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하는데, 역시 선블록 또한 메베 기능을 하다보니, 피부가 정돈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러블(여드름) 때문에 메이크업베이스 기능을 하는 제품을 멀리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로레알 UV퍼펙트]의 경우에는 Transparent Skin(투명)을 써서 피부가 제 피부 같아 보이도록(?) 쓰고 있답니다.
물론 요즘 클렌징들이 다들 좋아서 깨끗하게 지워지지만, 왠지 미적지근한 알 수 없는 꺼리낌 때문에
메베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메베 기능을 좀 싫어하다보니, 지금까지 사용해온 자차들 중에 메베 기능이 있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그 제품들과 동급으로 취급해버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에 임하는 마음에 열심히 발라댔습니다;;;
왠지 이번 테스트로 메베 기능에 대한 자차의 거부감을 조금은 덜 수 있었습니다.


# 사용 후기
약 10일정도의 사용기간 동안에 편리함을 정말 느꼈습니다. 플루이드 바르고, 선블록 바르니깐 끝!
아침에 정말 5분이라는 시간도 엄청 많은 시간인데, 화장품 바르는 시간을 줄임으로서 더욱 시간이
많이 남아서 좋았습니다. 여유가 생겼어요.
사실 이번 라네즈 옴므 테스트가 되어 받은 망사 파우치안의 샘플들을 보고,
리뷰하게된 플루이드/선블록 보다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사용함으로 라네즈 옴므 브랜드를 전부 다 알아볼 수 있었던게 가장 큰 매력 같아요.
슬림팩을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기회 마련해준 [유리거울]에 감사드립니다.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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