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용 (Le Papillon Des Etoiles)

문화생활/책 2007. 9. 19. 00:25


오랜만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지구를 뒤로 하고, 거대한 우주선인 파피용호를 타고 떠나는 인간들의 마지막 희망을 담은 이야기

책에 나오는 멋진 우주선을 만드는 것보다 이 책을 쓰는 사람의 상상력이 더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책이다.

초반의 약간(!) 지루함을 중반에 날려버리고, 결말의 지지부진하게 끝나는 모습에는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그의 상상력은 대단했다.
뒤의 내용은 약간의 종교적 성향의 글들(아담과 이브를 표본화 한 듯한 내용)인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난 뒤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만의 상상력과 글솜씨에 또 한번 즐거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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