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아디다스 MBC 한강마라톤 10km 완주

에피소드/직장 2010. 4. 26. 00:52


 

그때의 기억을 돌아보면, 참 러닝화는 지르긴 질렀는데, 이걸 뛰어 말어? 하면서 고민했던 그 시기.
이제 1년이 지난 지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의 내가 있다.
일단 아이폰이 생겨서 나이키 플러스 하는데 무리 없고, 좋은건 달리기에 나름대로 익숙해졌다는 것.


원래 차도 안가지고 가서, 마라톤 끝나고 뒷풀이 찌~~~인하게(응? 뭘?) 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친구 결혼식이 있었기에, 빨리 집에 돌아가서 다시 옷 갈아입고 결혼식 가야해서 어쩔 수 없이 뒷풀이도 참석 못하고 ㅠ_ㅠ (부장님, 과장님 죄송)
여하튼 사람은 바글바글바글바글... 저글링들 수준.

이번 대회는 대회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이 갔다. 엄청 좋은 물품들!!
티셔츠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가방이 진짜 엄청 좋았고!! 나의 1박2일 여행가방이 될듯. 
등산시나 운동에 좋게 락포트 손수건은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듯.

도착해서 몸 풀고, 사람들 만나고, 뛸 준비 완료. 
연습때도 이렇게 몸을 한 30분 이상씩 풀어주고 뛰면 좋을텐데, 이상하게 그렇게하고 보통 뛰지는 않으니..
하긴 연습은 Fun, 대회는 기록을 재려고 뛰는 것이기에 둘의 성격이 완전 달라서~gg

대회장에 도착만하면, 알게모르게 몸 자체가 긴장을 하는듯 싶다. 그리고 긴장한 만큼 몸도 충분히 풀어주고, 뛰기에 딱 좋은 날씨도 한몫을 하고. 뛰고나니 엄청 더워지던데. 봄은 봄인가보다. 아니 곧 여름이 올 기세.

건방진 컷~


나이키 플러스 기록

나이키 플러스는 뛰기전에 터치! 들어온 후에 터치! 하느라 시간상으로는 좀 더 늦게 들어온 걸로 기억된다.
나중에 칩기록이 도착했는데.....

챔피언칩/10mbc한강 기록은 0:50:13 출발 9:24:49 도착 10:15:02

꺄~~~~ 엄청 빨라진거 있지+_+  작년 첫 대회 대비 5분이상 더 빨라진듯!!
하긴 10km를 절대 쉬지 않고 계속 뛰었는걸. 한 1키로 남은 시점부터 좀 더 열심히 달렸으면 40분대 였는데 ㅠㅠ 약간 아쉽다.
운동 안하신 과장님 6km쯤부터 잡기 시작해서 약간 더 빨리 들어왔다. 쭌과장님 운동하세요. 헤헤~
부장님 찾으려고 열심히 달렸는데 역시 역부족. 45분대로 단축 시켜야 부장님 잡을꺼 같다. -_- 넘 심두롸 ㅠ_ㅠ

마라톤의 매력은 나는 일단 나의 기록을 깨는데 있고, 그 기록 깨는 만큼 이뤄지는 성취감이 대단하다.
일단 연습한만큼 결과로 나오고, 살빠지니깐 좋더라.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임)

자아~ 다들 뛰어보자. 새신을 신고(응?)

9km 지점쯤~찍혔네!


뭘 이런거까지 보내고 난리 ..
뭘 이런거까지 보내고 난리 ㅡ.ㅡ 싱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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