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we run seoul 10k 완주

에피소드/생활 2010. 12. 15. 11:38


두근두근


매월 9~10월이 되면 나이키 휴먼 레이스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나는 무엇인가 일이 생겼다. 그래서 번번히 휴먼 레이스에 신청만 해두고 못 나가는 일이 속출(..)
덕분에 남는건 하나 없고... 드디어 2010년 처음으로 나이키 휴먼레이스 이제는 이름이 바뀌어서  NIKE WE RUN SEOUL 10k 을 나가게 되었다.

이번년도의 옷은 등짝에 프린팅도 해준다기에 명동 가서 대략 1시간여를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등짝에 프린팅도 하게 되었다.
처음에 등짝에 프린팅 하기 전에 뭘로 할까 고민했었는데 "부재중 경비실에" 이런거 하면 재밌을 것 같았지만, 내가 평생 입을 옷인데 이러면 왠지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나의 트레이드마크(™)인 "꿀어깨 태평양등짝" 에서 '짝'을 뺀 단어로 낙찰!

꿀어깨 태평양등



풀샷


첫 출전에 대회 당국은 뭘 이렇게 정신없게 진행하는지, 또한 어찌나 사람은 많은지 아이폰은 터지지도 않고 간신히 통화가 되어 몇몇 사람과 만나고, 그 이후에는 역시나 통화 불능. 준비운동도 못하고, 대충 옷만 갈아입고 소지품 맡기고 바로 출발 하게 되어서 겨우겨우 중간 부근에 햇살 쨍 할때는 정말 뛰기 싫을 정도더라....ㅡ.ㅡ 어쨋거나 도착! 거기다가 그 전날에 무리한게 남아있는지 별로 열심히 뛰고 싶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대회는 뛰기만 하면 열심히 뛸려고 하는 성질 아닌 성질 때문에-_-;;;

같이 뛴 사람들 다같이 찰칵!


거기다가 나느 블로그에  나이키 we run seoul 10k  올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이제서야 포스팅 하는 센스라니..

형광색의 옷에 형광색 바람막이 까지 합세해서. 엄청 촌스럽게 다녔지만, 그래도 튀는건 좋았지! 딱 나이키 옷하고 색이 같아서 별로 사람들이 개의치 않아 하더라.

그 결과는?? 짜잔~


최고 기록 때 보다 약간 더 못했지만 여전히 50분대. 언제 49분대를 들어갈련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달려보아야겠다.
최근 겨울이라고 운동 안했는데, 천천히 준비해서 2011 MBC 아디다스 나갈 준비 해야지. +_+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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