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킹(Lion King)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6. 11. 8. 11:20



역시 외국 뮤지컬이 스펙이 다르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해준 뮤지컬이다.
전에 본 <오페라의 유령>같은 대작을 한번 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라이온킹을 위한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홀을 찾아갔다.

94년에 나온 디즈니의 만화영화를 본게 엊그제 같은데 기억나는 장면도 많고~ 당시 노래가 좋아서 OST를 CD로 구입했을 정도다. 94년에 나는 12살 초딩이었을텐데, CD로 구입한 것도 그렇고 OST를 샀으니까 뭐 말다했지.
뮤지컬을 보고 집에 돌아와서, CD장 구석에 처박혀있던 라이온킹 OST를 꺼냈다. 다시 한번 듣게 되는 OST 역시나 좋다. 뮤지컬의 장면들이 다시 내 머리속에서 다시 한번 공연을 펼쳤다.

<라이온킹>은 원작이 권선징악의 뻔한 스토리를 갖고 있어서, 쉽게 예측이 가능한데 좋은 음악 때문에 상당히 큰 호감을 갖고 보게 되었는데 이게 웬걸~ 첫 오프닝 부터 뿅 가버렀다~ 막이 오르면서 흐르는 노래 [Circle of Life]와 함께 모든 동물들이 총출동할 때 이미 뿅 가버렸다~ 완젼 멋졌다.(사진의 왼쪽)

그 이후부터는 뭐 감탄의 연속.
아프리카의 동물들을 어떻게 표현하기에 따라서 TV에서 하는 어린이 유치원이 될 수 도 있고, 명작 뮤지컬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크리에이티브는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예전에 <캣츠>가 배우 자신이 고양이가 되었다면, <라이온킹>은 배우 자체가 아프리카 동물이 될 수 있도록 장치를 했다.
가면들이 몸과 연결되어져 있고, 어떻게 몸을 움직이고, 어떤 관절을 쓰느냐에 따라 동물들은 각각 다른 표현을 한다.
연출자가 고생했다는 생각과 함께, 직접 봐야지만 표현이 되려나??
간단히 말해서 코끼리는 네사람이 이어서 표현했고, 기린은 죽마를 이용해서 키도 크고, 목이 긴 기린을 만들었다. 날아다니는 새들도 몸의 관절을 이용해 날고 있음을 표현하는 등등 말이다.
사람이 동물들의 가면을 쓰고, 탈을 쓰고 나오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게 조화롭게 이뤄져서 정말 좋았고, 각자 맡고 있는 동물들의 특징들을 사람이 표현하도록 장치가 되어져 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오~" 하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맹수의 왕 사자가 상대를 위협하는 장면같은 부분은 가면이 참 신기하게도... ;)
무대 조명이라던가, 무대 연출이 뒷받침이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심바의 어린시절 역을 맡은 아이가 참 잘했다. 깜찍한 포즈와 자기한테 맞는 동작들을 아주 잘 해내주었다.
하지만 조금 미스 캐스팅은 심바의 여자친구인 나라역할. 뭐 솔직히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목소리가 좀 깻고, 너무 강함만을 나타내는 캐릭터 역할 이었다.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텐데.....많이 아쉬운 캐릭터.
라이온킹에서 빠질 수 없는 품바와 티몬은 정말 캐릭터 자체를 굉장히 멋지게 만들어놨다. 캐릭터의 성격을 딱맞게 표현하고, 그걸 움직이는 배우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 뿐. 코믹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박장대소하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언제 이렇게 갔나 싶을 정도로 몰두하면서 즐겁게 본 공연이다. 오랜만에 본 뮤지컬이라서 그런지 여운도 오래가고, OST를 듣게 되면 다시 공연장의 모습이 떠오를 것 같다.

여전히 생각나는 하쿠나마타타.. 걱정하지 마~

ps. 사진 출처는 뮤지컬 라이온킹 공식 홈페이지

ps2. 1층에서 관람하는게 좋음. 자리는 가장 왼쪽 혹은 오른쪽 같은 이동 길 바로 옆이 좋음. (단, 자금의 압박은 피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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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 브로드웨이팀 내한공연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6. 3. 4. 23:35



클릭 클릭을 누르며 진행된 웹페이지 그리고 역시나 찾아가게 되는 티켓파크
뮤지컬 그리스가 한다고 한다. 거기다가 브로드웨이 내한팀이라고 한다.
뭐 역시나 봐볼까? 하며 예매한 공연 뭔가 좀 더 잘하겠지, 더 볼거리가 풍부하겠지, more more~~ 등등의 [기대 이상] 이라는 감정이 생기는 내한공연을 보았어

브로드웨이팀의 내한공연은 매우 미국적이라는 느낌이었지
한국의 그리스를 못 봐서 이런말을 하기에는 안맞기도 하겠지만 내가 느낀 공연은 다분히 미국적이 분명했어. 한국의 정서와는 다른 정서가 뮤지컬에서 느껴졌었지....

자막처리 하는 내용이 좀 많이 웃겼어. 자막을 만든 사람이 영어로 된 말을 우리 나라 말로 바꾸는데 정말 힘들었으리라고 생각해. 그러나 그의 센스가 드러나는게 특정 지칭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말로 고쳐두었다. 예를 든다면 참이슬...;; 이랄까? ㅋㅋㅋ

낮시간에 봐서인지 객석 점유율이 높지 않았어. 또한 무대 옆에만 설치된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 소리는 무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먹혀버리기 때문에 큰 감동이 밀려오지 않았으리라 생각해. 공연 자체가 내가 본 여러 뮤지컬들 중에서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버렸으니 뭐...
원래 그리스가 이랬었나?? 라고 느껴버린것은 나 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아

참 안타까웠던 것 같아. 배우들은 다들 유명하고, 멋진 배우들이었는데..... 무대의 상황이 명작을 망쳐놓은 듯한 기분이야.
그래도 뮤지컬 특유의 춤과 노래는 좋았어. 특히나 잘 알고 있는 주제곡들이 나와서 경쾌했어.

라디오 DJ로 나오는 사회자의 입담이 정말 최고였지. 진짜 라디오를 듣는 듯한 기분이야. 호주에 갔었을때 듣게된 라디오 소리가 딱 사회자가 말하는 어투의 음성 높이였는데 말야.

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가격이 여타 다른 내한 뮤지컬과 비슷했던 것은 사실인데.. 왠지 가격이 좀 더 쌌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공연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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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5. 7. 6. 10:30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봤습니다. in 예술의 전당 에서요.

여행시에 홍콩->호주로 가는 캐세이 퍼시픽 비행기 안에서 한번
홍콩->한국으로 돌아오는 캐세이 퍼시픽 비행기 안에서 한번
총 2번을 영화로 봤습니다.

뮤지컬로 봤을 때와 영화로 봤을 때의 차이점은 비쥬얼 = 에미 로섬은 이뻤다;; 가 되겠죠.

사실 책이나 영화나 뮤지컬이나 모두 슬프긴 마찬가지
무한한 상상력인 책 / 비쥬얼의 영화 / 상상한것이 내눈앞에서 펼쳐져 보이는 뮤지컬

영화는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뮤지컬은 집중하고 보느라 지루한지도 몰랐어요.
슬프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던 뮤지컬이었어요.
(아~ 생각해보니 원래 슬픈 내용의 뮤지컬이군요;;;; 난 왜 즐겼지;;;;;;)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몸서리 쳐지는 노래를 듣고 싶은 것이었어요.
역시나 오페라의 유령도 그런 부분이 있어서 참 또 즐겨(?)버렸어요.

멋지다~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훌륭한 무대도 좋았어요
- 샹들리에 떨어질때 위에 있는 사람 기분은 어떨까요???
- 커튼 걷어내는 사람에게 훌륭한 박수(..);;;;;; (빨리도 걷어내더만요)
- 사실은 지하 보여줄때 그 바닥에 깔리는 촛불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졌어요

ps. 만날 사람은 안(못?) 만나고, 그냥 열심히 봤습니다.
어디있던것이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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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 (I LOVE YOU)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5. 5. 11. 11:31



약간 늦게 도착하여 약간의 페널티를 갖고 들어간 공연.
명동에서 종로5가까지 상당히 멀군 -_-; 괜히 걸었다는 생각이 들었어.
같이 간 분께서 다리가 아팠을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만, 어쩌겠니.. 늦었는걸 -┏)

어쨋든 공연 내용은 유쾌해서 좋았어.

작은 소극장에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전혀 꺼리낌 없이 말하고, 연기하는 연기자들과 함께 호홉하는 관중들. 피아노와 바이올린만으로도 이렇게 무대가 만들어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

약간의 오바연기가 보이는건 뮤지컬이라고 생각하니 넘어가겠어.
하지만 목소리 오바는 좀 X~~~띠~~~

역시 영화나 드라마의 연기보단 연극, 뮤지컬의 연기가 더 실감이 나.
극중 키스장면은 관중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었던 장면!
실제로 나 또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어. '오우~' '오예!~' 의 반응이지 :)
또 생각나는거 하나는 기다림에 관한 에피소드. 쇼핑백 10개정도를 들고 있는 장면;;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주 기가 차게 웃었다. 목을 제끼고 크게 웃을 수 밖에 없었어...아 자꾸 생각나 ㅜ_ㅜ

열심히 웃었던 기억이 많은 공연. 요즘 난 웃음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20대에 만나고, 사랑하고, 서로 늙어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각각의 에피소드로 보여주는 뮤지컬.

-
하나하나 에피소드 때문에 스텝 열라 빡세네;;;
그나저나 궁금한데 키스신 진짜로 하던데... 감정 안생기나??
하도 많이 해서 꼭 그렇지만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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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5. 5. 9. 17:02



헤드윅을 봤습니다!!

으하하하하 재미나더군요. 가기전에 OST다 듣고, 내용 다 알고 갔습디다만!! 한글로 개사 해서 노래 하더군요.....orz

영화를 보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봐야겠어요!

오드윅으로 보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들을 더 보고 싶어지는 충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전에도 말했지만 조승우씨는 너무 비싸요

어쩜~~ 남자가 말이야. *-_-*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헤드윅으로 바뀐 모습.
몸 더듬기, 애무하는 표현, 물 마시기(..), 그리고 표현하는 몸짓 하나하나 모두 여성다움(?)이 느껴지도록 만들더군요.

음... 연기할려고 다이어트를 했을꺼 같은 몸매(?)로 일반인들중에 한 사람 - 남자 - 에게 붙는데, 그의 몸을 더듬기도 하고;; (그때 관중들은 꺄아악~ 을 외치죠;; ) 므흣 *-_-* 저같으면 싫어했을꺼에요.

사실 전 헤드윅과 같은 성전환자들을 엄청, 극도로 싫어해요. -_-;;;
하지만 헤드윅은 괜찮았어요. 뮤지컬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봤으니까요.


저는 뮤지컬을 볼때 주인공 보단, 주위 사람을 더 자세히 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뒤에 앵그리인치 밴드들의 연기를 잘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더군요. 앵그리인치 밴드들의 연기는 별로 없었지만,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자리 잡을 수는 있어요.
앵그리인치 밴드의 각각의 해당하는 애드립은 정말 -_-)b 재밌었습니다.

앵그리인치 밴드들의 옷들이 망사 였는데, 그걸 헤드윅이 만지는데 어찌 그리 소름 돋던지 -0-;;;; 우헤헤헤헤헷;; 특히 음악감독 역 맡은 이준씨--;;;;

아이고~ 참 어찌 보면 결코 즐겁지 않는 한 사람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 - 픽션이던, 논픽션이던간에 -를 뮤지컬로 풀어버리니, 즐길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참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팡 질팡;;

그래도 오드윅 애드립은 정말 웃을 수 밖에 없는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어요. 결국 웃어버리고야 말았죠 어쩜 *-_-*

이츠학(백민정)의 파워풀한 노래 솜씨에 감명 받고 말았음;;
와~~ 진짜 시원하게 뻥뻥 뚤리는 목소리로 노래하더군요.

-
공연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갈갈이 삼형제 정종철씨을 봤어요.
BMW 끌고 다니던데.. 죄송한 말이지만.. 어찌 그리 폼이 안나던지 --;;
사람을 외모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판단하게 만들더군요;;;;
(여자친구가 왜 이쁜줄 알겠어요 - 돈 좀 벌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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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5. 4. 24. 22:59



예술의 전당에 가게 되었다. 처음 가보는 예술의 전당!!!
나중에 가게 될 곳이지만 미리가서 좌석 정보도 봐두고, 오페라극장이 어떻게 생긴지도 좀 봐뒀다. 크나큰 정보가 되었다.

어렸을적 생각나게 하는


공연이야기를 하자면

1부에서는 충고보이스의 학창시절을 말해주는데, 왠지 (개그콘서트) 복학생삘이 나는 말투가 대부분을 이뤘다. ^^
2부에서는 현실적인 상황을 보여주는데, 과거에 어떻게 살던간에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라는 점.
몇 년 뒤에 내 친구들과 내 자신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공연은 무엇보다 노래가 좋았다. 정말 명작이었던 노래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무엇보다 <충고보이스>라는 자체가 밴드이다 보니 밴드 노래 Rock쪽이 많이 나왔었는데.. 정말 ㅜ_ㅜ)bb
나도 고등학교때는 가장 친한 친구녀석이 고등학교 밴드부(데시벨) 리더여서 때문에 락 많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다른 장르를 듣지만, 다시 락이 생각나게 하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역시나 몇 년이 지나도 다시 들어도 좋은 노래는 명곡이다.

노래하는 분수대 - 너무 예쁘다★



-
공연을 보여준 가지(!!) 흑진주 누나에게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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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5. 1. 13. 15:37


참하고마 +_+ -벨-

오~ 칼이쑴아 -야수-

ㅋㅋㅋ `ㅁ')b -게스톤-


그렇지! 본게지! 웅컁컁컁컁 >.<

LG아트센터에서 봤는데 좋았던 것은 회사에서 매우 가까웠다는 것!!!!
(그렇지만 실상은 좋았던것은 아니야. 다른데로 새고, 다시 역삼까지 걸어갔으니....orz...)

시간은 넉넉하게 가서 봤는데, 장소의 압박!!! R석임에도 불구하고, LG아트센터의 그 불편한 의자에 1막 때는 난 나름대로 때문에 뒷사람 안보일까바 (;;) 자세를 바로 안봐서 거의 아프게 봤고, 2막 때는 자세 바로 해서 좀 괜찮았지. 물론 여전히 목은 아프더만 -_-;;; (또한 물론 뒷사람 생각 안했어 orz) - 아~~~~ 어떻게 돈 그리 주고 간 뮤지컬이!!! 등의 반만 받쳐주는게야~ -_-;; 덕분에 불편해서 죽는 줄 알았어!!! -라고 말은 하지만 뮤지컬 자체는 좋았어!!


Official Beauty And The Beast Korea Site - http://www.beautyandbe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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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NANTA) 보고 왔습니다.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4. 7. 25. 23:21


04.07.25. PM6:00 동영아트홀


전에 (MSN에서 공짜로)도깨비스톰과 비슷하지만, 난타가 더 빨리 만든 것이네요 ^^

어쨌든 너무 많이 웃다 나왔습니다. :-)
참 재밌었습니다.

공짜 관람시켜준 빛나에게 고맙고, 잘봤어요.

노조미는 일요일에 문을 안여네요.. 장사 안할려고 하나봅니다;;
이곳 김치 나베 우동 맛있는데..

덕분에 저녁은 그냥 햄버거로 때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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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온 The CATS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4. 2. 15. 14:35


어제 미리 말한 대로 The Cats (기분으로 질러버렸던...-_-;; )


http://www.musicalcats.co.kr (Cats 공식 홈페이지)


역시 처음 봤던 때랑은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바로... 대본에는 신경안쓰고 좀 더 많은 고양이들을 관찰(?)할 수가 있었지..


그리고 역시나 럼 텀 터커(Rum Tum Tugger)는 -_-;; 여전히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더군...;; (앞에 앉았던 커플의 여자가 프로그램 책 사오더니 "바람둥이 고양이" 어딨어 -_- ) 이런다는둥..

사실 바람둥이 고양이가 아닌데 -_-;; ㅋㅋㅋ


역시 기분상 좋았던 노래는

Mr. Mistofelees 마법사 미스토펠리스 부분이랑

Skimbleshanks 철도원(?) 스킴블샹크스 부분이 좋았지..

내 주관적인 좋아함으로 말야.. 난 밝은 노래가 좋아 =)


메모리(Grizabella 부분)는.......... 나의 오감을 전율 하게 하는 부분이었지만 =)


2번 정도 보고나니.... 더 보고 싶다......라는게 또 마음에 생긴다..;;

한 100번 봐도 질리지 않을.........................-_- 질리겠구나...


오늘로서 캣츠 서울 공연이 모두 끝났지.....

더 볼라면 지방으로 순회 공연이니 지방 가서 봐야 한다구 ㅠ_ ㅠ

가뜩이나 역시 다시 보는건 4만원짜리 좌석이나 6만원짜리 좌석이 좋은거 같은데..

4만원짜리 좌석도 잘보이긴 하더만..; -_-a

(예상대로 그 자리에는 기둥이 있었는데......;; 머 그럭저럭 잘 봤어..)


또한 이번에는 4만원짜리지만 내 앞으로 고냥이가 지나가더군... ㅋㅋㅋ

생각해보면 역시 가장 좋은 자리는 104번 블록이 제일 좋은거 같아..


무대에서 관객들을 바라보고 있는 기준으로 왼쪽 자리...들은 확실히 좋은 거 같아..

VIP 석에 앉지 못하는 이상...........

좋은 자리로 앉아야 하지 =)


갈 수록 마지막 노래 부분으로 갈 수록 온 몸에 전율이 쫘르르르 느껴지는 그 느낌!!


아...... 다시 또 보고 싶어져 ㅠ_ㅠ


럼 텀 터커가 재밌는 만큼 스킴블샹크스의 중간 쉬는 시간에 여자분을 골리는 그 -_-;

(말하면 재미가 떨어지니깐...ㅋㅋ) 역시 이부분도 104블록이지......;;


사실 처음에 봤을 때는 재밌었지만 두 번 보니...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더군.................;;


물론!!!!!!! 캣츠(고냥이들)의 움직임이 조금씩은 다르니깐... 확실히 재밌어 =)


또한 이번에는 저번에 처음 봤을 때 보다는 더 관객들이 호응을 엄청 잘 해주더라구..

호응을 잘 하니깐 캣츠들도 신나던가봐 ^^;; (당연한거지만 말야..)


또한 여자들마다 럼 텀 터커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다르다는 것..-_-;;


"노래는 잘 부르는데 너무 느끼하드라.."

"아 너무 재밌다~ 쟤(럼 텀 터커)~"


그리고 나만 온몸에 전율을 느낀건 아니었듯이.. 주위에서 들려오는 뒷소리(?)들이..

역시 다른 사람들도 전율을 느꼈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주었지...


아무튼!!! 기회가 되면 또 봐야 겠어 -_-;; (지방인?? ㅋㅋ)

캣츠 매니아 되버렸나? ㅋㅋㅋ


박효신 빠돌이 보단 괜찮은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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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또 예매!!! +_+

문화생활/뮤지컬, 연극 2004. 2. 14. 14:35


아.............................. 궁상이야 ...

2003/12/19 캣츠를 봤는데... 이 때는 R석으로 봤지..

물론 주위에 권유 아래~ 가기 전에 대본을 다 읽어보고, 어떤 내용인지 다 알고 가서 그런지 뮤지컬을 직접 볼 때는 한글 자막판을 보지는 않았어...

어쨋든 내일 2004년 2월 15일은 캣츠 서울 공연이 마지막 날인데.....

왠일인지 꼭 다시 보고 싶은거야........

인터파크 들어가서.. 요리 조리 기웃기웃 하는 중에 +_+

오옷............ 15일 오후 2시 표에 3만원짜리, 4만원짜리가 있는거야..

3만원짜리는 자리가................. 거시기 하여~

4만원짜리로 선택했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 자리에 기둥 하나 있어서 -_-;; 그다지~~ 그다지~~~

안 좋을꺼라 생각은 하는데 ........

핫핫핫......

그래도 재밌을꺼 같아..... +_+

혼자 궁상으로......... =_= 종합운동장~ 빅탑 씨어터 또 가겠구만 =_+

캬캬캬캬..... 즐겁게 감상(?) 하고 와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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