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황 2008. 04. 26.

위드쎄미/일기 2008. 4. 27. 01:14


# 어제 아침에 일어나 재채기를 했는데 강한 힘으로 부정했더니 목을 삐끗했다. 마치 잠 잘못잔 것 마냥 아프다.
오늘 아침 잠을 자고 일어나니 목이 더 안돌아가길래 한의원에가서 침을 맞았다.

침 이라는 것을 처음 맞아봤는데, 이거 맞을만하다라고 느꼈다. 가격도 싸고, 몸도 은근 안마 받은 듯이 풀어지고 상당히 기분 좋은 느낌. 완전 파스 가격 정도에 침 맞는 정도니깐 상당히 메리트 있는 것 같아.
다음에도 침 맞으러 갈꺼 같다.

# 전역한 부대에 놀러(?) 면회 갔다.
마침 당직사관도 행보관님 이셨고, 애들 전부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들이 자식들 먹는거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고 하시는게, 이 아이들이 먹는 속도와 양을 보면서 그러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후임들 먹는거 보고 있으니깐 배가 부르더라. ㅡㅡ;;;
여전히 밝고 착하고 좋은 녀석들. 변함없는 부대.

# 옷은 사도 사도 끝이 없는 것같아. 쇼핑의 즐거움. 그러나 안목은 최악.
덕분에 난 쇼핑을 할 때마다 누군가가 옆에 있어야 그나마 상태 좋은 상품을 고르게 된다.
혼자서 고르게 되면 번번히 실패 하게 된다. 그건 인터넷 쇼핑도 마찬가지.
주변에 물어보고 정말 괜찮다면 모를까, 별로이면 바로 실패를 하게 된다.

# 드디어 컴퓨터 발송! 월요일날 도착하겠구나. 후우... 얼른 와봐라. 스피드를 체감 하고 싶은 것은 둘째 치고, 좀 빨리 해야 할 작업들이 있는데 해야 한단 말이다. 어디서 LCD 모니터 못 얻어오나??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구 깨끗하게 24인치 질러주시는 것이야!!

# 요즘 나의 그녀께서는 너무 발랄하시고 상큼하고 귀여운 옷들을 선택하시는 바람에, 번번히 내가 다른 사람들의 눈을 살피게 된다. 문제는 남자들이 쳐다보는 눈길보다 여자들이 쳐다보는 눈길이 더 많다는 것에 안도감을 내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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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구입!! 드디어 샀다!

위드쎄미/염장질 2008. 4. 24. 00:02


견적서

견적서

드디어 컴퓨터를 샀다. 여행상품권 팔아서 컴퓨터로 사는구나 -_-;; 도움을 준 사람에게 미안한데??
나도 사실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이거 뭐 돈이 줄줄 새는지라. 전역 이후 정작 중요한걸 못 샀지 모야.
(핸드폰, 컴퓨터, 모니터, 전자사전 남았다. 둘다 돈 들어갈 덩어리들 ㅜ_ㅜ)a)
그래 나름대로 직업군이 IT였으면서 집에서는 아래와 같은 사양의 컴퓨터를 쓰고 있었다지 모야?

일단 집에서 너무 느려 안쓰던 P2 셀러론 533Mhz 안녕~ 사요나라~ (200만원주고 산 컴퓨터인데 ㅜ_ㅜ)
나와 몇년 동안 같은 방에서 지내온  Compaq Presario 2800 너도 안녕~~ (이넘도 200만원 줬는데 ㅜ_ㅜ)
(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넌 이제 뭐를 할 수 있을까?)

그래 컴퓨터 모두 정리 하고 오늘 그냥 맘편하게 질렀다. 쿼드님의 구매대행을 알게 되어서 그걸로 그냥 구입하기로 결정. 조립하기도 귀찮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속편하고 좋단 말이지.
쿼드님께서는 금방 처리하시고 보내준다고 했으니 5월이 되기 전에 받아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한다.

집에서 사용하기에 따라 어떤 컴퓨터를 쓰는지를 생각해야겠지만, 일단 게임을 잘 안하고, 집에서 사용하는 용도로는 멀티미디어가 주가 될꺼라 생각했으니깐  적당한 사양의 빠른 컴퓨터면 될꺼 같았어.
때론 개발도 하고, 때론 게임도 하겠지만, 그렇게 큰 범위가 아니기에...
집에서 그냥 편안히 인터넷 서핑하고, 편하게 영화볼 수 있는 그런 컴퓨터이기에....

그런데 큰일났다. LCD 모니터..........................................뭐로 사지?? 이게 제일 문제다 ㅜ_ㅜ)/

견적비 + 부품 배송비 + 조립비 + 보내주는 택배비 모두 포함 396,000원
일단 좀 써보고, 정 부족하다 싶으면 부품 한개씩 산다고 생각해야겠어.
집에서 쓸 컴퓨터 하나는 편히 잘 산 것 같단 말이야.

정말 계속 머리속에 맴돌고 계속 견적 보러만 다니고 했는데, 막상 일처리를 끝내놓으니 맘편하고 좋다. 고민거리 하나 끝난 기분이랄까? 너무 마음이 편하고 좋네?
인텔CPU만 써보다가 AMD써보는데 뭐 사실 달라봤자 난 알지도 못하지만, 그냥 새 컴퓨터니깐 좋을꺼 같아서..
그저 좋아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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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끝나갈 때쯤에...

에피소드/직장 2008. 4. 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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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 오후 9:41분.
내일이면 일단 임원/팀장들에게 발표를 시작으로 줄줄이 PT/교육일정을 소화해내야 하는 팀장님을 비롯.
드디어 그룹웨어 1차 오픈.

초라한 시작이었고, 미비한 영향이었지만, 나름 C# 과 ASP.NET을 배우게 된 계기.
그나저나 난 아무래도 역시 Front 개발이 더 적성에 맞는것인지 html + css + javascript만 표준 표준 하면서 보고 있고, 비지니스 로직이 어찌되었던 나랑은 전혀 상관없을것 같아 오늘 아침에 한쪽이 부셔져 버린 이어폰을 보면서 애통한 마음을 금하지 않음에..

주말내내 출근해서 오후 11시까지 회사에 틀여박혀 일만 하는데 썩는다 썩어.

이제 오후 11시가 되었다. 슬슬 퇴근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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