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WE RUN SEOUL 2011 10km 완주

에피소드/생활 2011. 10. 25. 23:02



작년에 이어 2011년도 나이키 위런서울 마라톤을 참가하게 되었지. 사진에서 보이는건 일부였던 광화문에 모인 3만명.
대단해요. 흡사 저글링 같다는거지. +_+
나중에 나이키 블로그에서 사진을 올렸는데 장난이 아닌게라 -ㅂ- 우어어어어~~~~~~~

we run seoul 10k
댓글들이 흡사 적혈구 같다는 둥, 마포대교 위에 고추 말리는거라는 둥 -_-;;; 장난이 아닌게라.ㅋㅋㅋㅋㅋㅋ

정말 나이키가 대단한건지 마케팅이 대단한건지
마라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성비율은 5:5 쩌...쩔어! 평균나이 26세... 난 평균을 깎아먹는 남자.
주변사람들도 많이 하더라고... 내 베프들과 직장동료, 온라인 친구들... 다같이 한마음이 되어 모두다 Fun Run 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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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날 날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x 23847292 좋아서 환경적 요인도 200% 잘맞아서 그런지 열심히 달릴 수 있었어. 덕분에 달리면서 생각했지. 앗싸~ 신기록 +_+

역시나 나온 기록은
[We Run Seoul 10km] 쎔군님 기록은 0:48:43 입니다.완주를축하드립니다.
3만명 중에 349 +_+



먹으려고 뛰는건 맞는지, 여의도에서 끝났기에 바로 공덕으로 이동해서 족발 한마당~ +_+
처음 가본 공덕 족발 골목은 어마어마하더만? 그리고 맛도 있고 좋았음. 잘하네~

먹으려고 달린다.


줄줄 윤기있게 흐르는 족발에 소맥 말아 먹는게 묘미.

이젠 마라톤 끝나고 소맥 말아먹는게 일상화(?) 되어버렸어 (..)

자 이제 4x분대로 들어갔으니 -> 45분대까지 달려보자!!
그...그런데 솔직히 다시 달리라고 하면 40분대 안나올꺼 같아 -_-;;;;;;;;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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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2011

문화생활/콘서트 2011. 10. 4. 00:56



첫 자라섬이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준비했던 자라섬. 사실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시도를 하지 않았던 것도 문제였지만, 아무튼 준비랄것도 없고, 이야기 하다가 갈래? 나와서 그래 콜!! 하게 되었고, 표를 구입했는데 그 다음날 모두 매진되는 기염(?) 때문에 어쨋든 잘 샀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가게 되었다.
인터넷을 열심히 뒤지고 많이 검색해서 첫번째 가게 된 것치곤 준비성이 나쁘진 않아서 괜찮았다는 생각.
그래도 부족한 면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걸 알고 나니깐 다음번에 올때는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창한 가을날씨에 반해 바람에 세고, 추위가 금세 찾아왔지만 음악이 너무 좋아서 그것뿐이면 된다며 쭉 감상하고 나왔다.
친구들, 술, 맛있는 것들. 그리고 음악과 그루브. 내년에는 같이 올 사람들이 생각나는구나. :)

자라섬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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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2011)

문화생활/영화, 애니 2011. 9. 17. 09:44



#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원어로 대화하는 모습은 나름대로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려고 하는 시도는 굉장히 좋았는데.... 과연 이게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음 -_- 뭐 자막 보는거야 전혀 상관은 없었다만요;;;

# 웰메이드 영화로서 재밌게 잘 보고 나왔음요.

# 각 캐릭터들의 딱 알맞는 연기들이 몰입하기 좋았는데!!!! 문채원씨의 자인역은 좀 깨드라 -_-a
   굳이 여동생이어야만 했는가? 를 대단히 고민해봐야 하는 내용임;;;

# 화살 막 휠때는  진짜 멋지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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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문화생활/영화, 애니 2011. 9. 16. 17:22


# 시져 멋있다 +_+

# 마지막의 복선으로 깔아주는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화면. 순식간이구마잉 ~_~

# 인류의 멸망 그리고 침팬치의 세상이 오는겐가요 +_+ 혹성탈출 2가 기대대는구마잉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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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퍼씨네 펭귄들 (Mr. Popper's Penguins, 2011)

문화생활/영화, 애니 2011. 9. 16. 17:19



# CG 라서 약간은 좀 슬펐지만 그래도 뭐 타임 브레이크용

# 짐캐리도 많이 늙었네

# 그래도 재미지고, 귀여운 펭귄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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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3 Idiots, 2009)

문화생활/영화, 애니 2011. 8. 22. 16:13


#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 현실과 이상향. 감동도 있구요. 아주 재밌고 좋아요. +_+ 강 춫현~ 빨리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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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ang Prabang] 헬로~ 라오스 루앙프라방

배낭여행/2011.06 라오스 2011. 7. 27. 09:01


하노이의 하룻밤을 지내고, 라오스로 들어가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서 9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전에 글에도 올렸지만 시간이 아까운 직장인이었기에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비행기로 이동하는 루트로 가게 되었다.
7시 30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포추나 호텔 조식도 허겁지겁 먹게 되었다.
시간이 좀 더 많았다면 맛있게 즐겼을텐데 아쉬운 마음. 빵 맛있더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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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 늦었다 하여도 여유있게 커피 한잔까지 마무리 딱! 하고 나왔다. (내가 이렇지 뭐 -_-)
덕분에 약간 시간이 위태위태한 상황에 호텔을 나오자마자 딱! 택시 호객 행위가 딱! 뭔가 의심병 돋는 배낭여행객이라 호텔 바로 앞에서 택시를 안타고, 무거운 배낭을 질질 이끌고는 공항가는 방향의 길에서 지나가던 마티즈(자랑스러운 made in Korea) 미터기 택시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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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공항에 내려서 계산을 쭉 해보니까 호텔 앞에 택시 호객하는 기사들과 협상(?)을 잘해서 적당히 가면 그것도 나쁘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하룻밤 베트남이어서 30$ 환전한게 전부여서 있던 동(VND)를 다 털어서 나온 28,000VND 과 7$를 추가로 냈다. 택시비는 36,000VND 정도였으니까... 아무튼 택시 기사들과 적당히 타협선하면 적당히 갈 수 있다는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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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수속을 마치고~



굿바이. 하노이.

Hello. Lao P.D.R.


하루뿐이었지만 매연의 강렬함과 문화 충격의 하노이. 다음에 와서 제대로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라오스로 이동~
1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시간이라 뭔가 제주도 가는 기분을 느끼며 (나는 한번도 안가봤지만 -_-;;)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도착한다. 

Hello. 루앙프라방.

공항 건물이 무슨 자그마한 카페 건물 같은 느낌이다. 당연하게도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들어가야 한다. 간단한(?) 입국 절차를 마치고 나오면 멋진 스타렉스, 그레이스 같은 한국 자동차가 딱 기다리고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태워주는 밴 서비스가 있는데 이게 의외로 비싸다. 1Person 50,000kip. 라오스에서 5만낍이면 엄청 호화로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격이다. 혹은 조금만 더 보태면 도미토리 숙박이 가능한 비용이기에... 아무튼 걸어가기에는 엄청 뜨끈뜨끈한 날에 일사병 걸리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그냥 타는게 속편하다;; 엄청 에어컨도 시원하게 나와서 천국이 따로 없;;;; 아하하하하하;;

보통 아무 생각없이 타면 조마 베이커리 앞에 내려준다. 숙박지를 미리 정했다면 말해주면 숙박지 부근에 내려준다.
루앙프라방에서 3일을 있으면서 느낀건. 꽤나 작다. 아니 크다면 클 수 있지만 걸어서 다 다닐 수 있을 정도의 거리.
이곳에서 파란만장한 시트콤 같은 나날들이 펼쳐졌다.

라오스 인연들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그리고 사건과 사고. 3일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아주 많은 일들이 있던 루앙프라방이었다.
-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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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3 (Transfomers : Dark Of The Moon, 2011)

문화생활/영화, 애니 2011. 7. 9. 20:18


# 로봇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차가 너무 이뻐서... 막 날개가... (응?) 

# 시간 잘 가는 영화.

# 진리의 IMAX 3D. 

# 역시 스토리 보다는 영상미학을 보러 가는 느낌이라니..

# 아참. 메간폭스가 없는 트랜스포머라니!! 근데 전혀 역시 상관없다. 이쁘면 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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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 First Class, 2011)

문화생활/영화, 애니 2011. 7. 1. 19:40



# 자비에와 매그니토의 탄생비화~

# 너무너무 재밌어 으하하하 영웅물. 그리고 X-Men

# 간지 쩐다. 울버린!!! ㅋㅋㅋㅋㅋ

# 아 난 이런거 너무 너무 좋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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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oi] 여행을 왔으면 무조건 Local Holic (로컬 홀릭)

배낭여행/2011.06 라오스 2011. 6. 23. 22:41


배낭여행을 하면서 당연하게 생각해야할 문제. 의식주.
남자다보니 솔직히 잠자리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이 없다. 어디서든 샤워만 가능하고 몸 누워서 잘 곳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먹거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외국까지 나와서 고추장에 밥 비벼먹을 생각?? 그래 든다. 하지만 잘 안먹으려고 한다.
어차피 장기 여행을 하는게 아닌 이상. 단기 여행에서는 한끼라도 외국의 로컬 음식들을 먹어봐야 진짜 여행인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 여자분들은 치안의 위협도 있어서인지 외국에 오면 레스토랑 찾고, 굉장히 잘 꾸며진(?) 곳에서 식사를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물론 로컬음식들은 약간 불쾌하거나 혹은 더럽거나 할 수 도있으니 이해는 한다.
하지만 역시 외국나와서 음식 잘못 먹어서 물갈이 하는거 아닌 이상은 무조건 외국의 서민들이 즐기는 음식들은 꼭 먹어봐야 하는게 진짜 여행이지. 솔직히 말도 안통하고 어려울 수 있고, 치안문제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거 다 챙겨서 여행하면 뭐가 남겠나?

약간의 고생을 통해 하게되는 색다른 경험은 평생의 기억으로 간직된다.
배낭여행자들은 진심으로 다들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하노이의 풍경

사실 여기까지 읽은건 다 잡설이었다. 
호텔 도착 후에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먹이거리를 찾는 하이에나처럼 호텔 밖으로 나가서 일단 한바퀴 돌았다.
베트남 하노이 포추나 호텔은 골프를 치러 오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란다. 그래서 주변에 한식당이 엄청 많았다.
하지만 여기까지와서 내가 한식을 먹을 수야 없지!! 라는 명목으로 무조건 이동!

끊임없는 오토바이 천국

돌다 돌다 돌다가 소음에 아이 시끄러~ 하고, 매연에 우웩~ 하고, 괜찮은 음식점을 발견했음에도 뭔가 머뭇머뭇거리다 못 들어가는 이 신세를 한탄(?)하며 호텔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현지인들의 집이 많은 골목으로 들어갔다.

어마어마한 바디랭귀지로 구입한 맥주

동네슈퍼(?) 한곳이 있기에 일단 맥주를 구입하려고 인상좋은 할머님께 말을 하니 당연하게도 영어 따윈 안중에도 없다.
손가락이 있음에 감사하며 맥주를 가르키면서 손가락 2개를 보여주며 V를 그린다. 2개 달라는 소리다. 
그냥 주시려고 하길래 냉장고를 가르키며 콜드! 콜드! 라고 외치니 냉장고에 있던 맥주를 꺼내주신다. 꺄~
자 이제 계산. 영어를 못하니 또 계산을 한다. 10,000동 짜리 지폐를 꺼네어 맥주 1병과 만동을 보여주며 이거 얼마?? 라고 묻는 제스쳐를 취한다. 하지만 맥주 한병은 8,000동 당연히 할머니께서는 16,000동을 내야 하는데 10,000동만 보이니깐 자꾸 아니라고만 하신다. 에잇!!! 이 때!!! 계산기 등장. 할머니께 계산기를 드리며 이거 얼마? 묻는다. 찍어주신다. 8,000동.
하핫~ 이렇게 쉬울 줄이야. 괜히 손짓 다 해가며 바디 랭귀지한 내 자신이 부끄럽도다. 하하핫!

실제로는 엄청 낮은 탁자

슈퍼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한 노점상(?) 한곳. 도전은 시작되었다. 현지인 두명이 먹고 있길래 그냥 먹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가서 일단 자리를 잡았다. 어라? 왠 목욕탕 의자가 의자로 준비되어있고, 탁자는 엄청 낮았다. 다리가 불편할 정도로 엄청 엄청 엄청청!! 낮아서 먹는데 다리 아프더라. 아무튼 시장(배고픔)에 아픔에 왠말이냐. 일단 먹고 보자. 시원한 맥주 한병과 함께 시키게 된 메뉴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그냥 당면에 거기 육수 같은 느낌. 저 두부처럼 보이는 것은 햄이요. 당면 그리고 고기로다.
약간 분위기가 조금 더티 하긴 했지만, 그래도 뭐 어쩌리오. 일단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더라. 시장이 반찬인지 열심히 먹었다.

맛은 있었다

뚝딱 비우고 나서 일어나니 그곳 알바생?이 테이블을 치우면서 맥주병을 슈퍼 할머니께 다시 돌려드린다. 호오라~ 여기는 빈병이 꽤나 값어치가 되나보다. 싶었다.

하노이도 식후경이라 이제서야 경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급하게 와이파이를 찾아서 어디 또 맛있는 저녁식사 없나 찾아본다. 하노이 포추나 호텔 주변의 맛집을 검색. (여행에서 아이폰의 유용함이 쩐다) 결과를 하나 찾고 현재 위치를 확인 후에 포추나 호텔의 아래쪽으로 가다보니 우리나라 잠실의 석촌호수와 비슷한 호수가 하나 나온다. 그곳에 들어가니 역시 사람이 어마어마 하게 많았다. 운동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 체조하는 사람, 노는 사람, 기타 사람. 엄청 많아.

분수 나오길래 한컷

행~보~오오옥~



오토바이 주차장

지도에서 확인한대로 이동하는 중에 발견하게 된 오토바이 주차장은 문화 차이를 극명하게 알려주는 곳이었다.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가 가지런히 종대로 쭈우우우욱 오토바이 주차장을 지나니 역시 맛집이라는게 느껴지듯이 사람들이 엄청 많은 음식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음음... 어디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어마어마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장사하고 있는 장사집은 엄청 장사 잘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어디를 갈까 기웃기웃~



이곳 앞에서 먹었지롱

이미 한번 국수(?)를 먹었음에도 또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아서 앉았다. 꼬치구이집. 이것저것 시키면 숫불에다가 직접 구워주는 방식이었다. 별미네 별미야. 이것저것 시켜서 먹기 시작! 어린 꼬마 남자 아이가 똘똘하게도 요구하면 잘 가져다 주더라. 맥주도 시켰는데 (당연하겠지만서도) 얼음을 시원하게 챙겨주는 센스와 이것저것 일하는 모습이 아주 똘망똘망하게 잘하는게라~
사진을 남겼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도 약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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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행은 로컬 푸드를 먹으면서 즐기는게 제일 즐거운 여행이다. 이렇게 하노이의 하룻밤은 끝나간다.

이렇게 지도로 보니 이동 경로가 엄청 없었네. 포추나 호텔까지 오는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 이름 모를 엄청 고마운 소녀 아니었으면 택시타고 그냥 왔겠지만 로컬 버스도 타보고 신기신기한 경험과 함게 어쨋든 라오스로 들어가는 날은 내일!!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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