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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플러스(Nike+)와 함께하는 러닝(Running)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지난 봄에 생에 첫 마라톤을 위해 신발을 사면서 아예 나이키+를 해보자 라는 생각에 구입하였고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다.
금방 봄은 오간데 없고, 바로 여름이 찾아와버렸다. 지난 주까지는 더워도 습하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습하기까지 해서 불쾌지수가 상승한다. 앞으로는 선선한 밤도 없이 열대야 현상에 잠 못 이룰 날들이 기다려질 뿐이다.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해야만 하는 법. 그 운동을 Nike+ 라는 것이 옆에서 같이 도와주고 있다.
http://nikeplus.nike.com에 가보면 그에 따른 설명과 여러가지 정보를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그냥 운동을 도와주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iPod를 매개체로 하여 달릴때의 여러 상황을 미리미리 피드백해주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되겄다.
나이키 플러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센서 + 작동킷(ipod, 스포츠밴드) 를 갖고 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고, 스포츠밴드를 사기보단, 아이팟과의 궁합으로 많이 이용을 한다. 기존의 아이팟은 아래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수신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아이팟 터치 2세대 같은 경우는 Nike+ 수신기를 내장하고 있어서 수신기가 따로 필요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팟 터치 1세대는 Nike+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 참으로 중요하다.
Nike+ iPod Sport Kit
운동하지-┏ (진지하게 개그아님) 요즘 Nike에서 나오는 러닝화는 (거의) 모두 Nike+를 지원한다. 덕분에 러닝화의 선택의 폭도 넓어진게 사실이다. Nike+ 를 지원하는 신발은 왼쪽에 센서를 넣는 공간을 따로 홈으로 파두었더라. 그곳에 센서를 넣으면 끝.
터치 2세대의 경우에는 설정에 가서 Nike+ 앱을 On 시켜줘야 한다. 그래야 터치 화면에 Nike+iPod가 나타난다.
Nike+는 음성 피드백을 통해 자신이 몇 km/miles 를 뛰었는지 영어로 알려준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자동 피드백을 해주는 시스템이고, 중간 지점마다 피드백을 해준다.
예를 들면 5km를 도전한다고 하였을 때, 1km 지점마다 자동 피드백을 해주고, HALF 포인트 피드백, 2.5km 를 지나고서는 3km 지점부터는 2.99km가 남았다고 말해준다. 물건 가격을 3만9천원, 4만9천원 하는 것처럼 그런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될 것 같다. Half가 지났으면 몇 km를 달렸다는게 아니라 얼마가 남았다를 피드백 해주는데, 3이 아니라 2.99 가 남았다고 해서 운동하는 사람이 지나치게 들어도 2km라는걸로 듣게 되어 좀 더 힘을 내도록 하는 느낌을 받는다.▶ PowerSong 이란?
달리다가 가장 자신이 지치거나 힘든 부분에 힘을 주는 음악이라는 컨셉으로 Nike+로 운동시에 파워송을 누르게 되면 해당 음악이 나오고, Nike+ 사이트에서 어느지점에서 파워송을 눌렀다 라는게 표시가 된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스팀팩 효과라고 할 수 있는 음악을 지정해 넣는 것이다.
나의 파워송은 빅뱅(BigBang)의 거짓말(Remix). 운동 할 때 빅뱅노래는 정말 힘이 되는 노래다.
Nike+ 의 기능을 보면 기본 / 시간 / 거리 / 칼로리 / 보정의 메뉴가 있다. 각각의 메뉴에 따라 선택하게 되어져 있다.
나이키 센서가 있음으로서 센서를 검색하고 그 센서가 수신기에 정보를 상호교환하여 데이터가 아이팟에 나타나는 원리인듯.
여러 상황에 다라 자신에게 맞는 운동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어차피 기록은 무조건 되는 것이기에...
조만간 Nike+ 사이트가 NikeRunning.com으로 새롭게 변신한다고 한다. Nike+ 사용자들이 계속 생기고 있고, 그에 맞춰서 사용자의 데이터 컨텐츠는 당연히 쌓여가고 있으니 데이터 마이을 잘해서 사용자들을 더 모으게 만든다면 회사측에서는 더욱 더 다양하고 질좋은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기존 사이트에서 계속 서비스 하는데, iPod를 컴퓨터에 연결한채로 iTunes에서 싱크작업을 시키면, Nike+ 정보를 Nike+ 홈페이지로 전송하겠냐는 내용이 나온다. 사이트에 미리 가입해둔 계정으로 연결을 시도하면, 모든 Nike+ 의 정보가 계속 쌓이게 된다.
운동 세부내용 |
전체 운동 기록 |
Nikeplus 사이트에서 나오는 정보
Nike+ 운동을 하려고 필요한 물품을 갖추려면 꽤나 총알이 많이 필요하다. iPod는 필히 필수지참일 뿐더러, 센서+수신기의 스포츠킷과 함께 나이키 신발을 사야만 된다.
지금까지는 iPod와 Nike+를 연결하는 궁합이 제일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Nike신발이 비싸서 안사고 다른 신발을 신고 할 경우엔 Nike 센서만 달아둔다면 사실 어떤 운동화든 상관이 없다. 단지 우리에게 필요한건 뭐? 센서와 수신기. That's All Right. 이것뿐이다. iPod는 필수 지참. 없을 경우는 스포츠 밴드로도 하겠지만, 추천은 iPod. 노래와 함게 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
Anyway, 어쨋거나 총알의 압박에 허덕이는 그대들을 위한 짤막한 링크들과 검색어를 덧붙여드린다.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Nike+ 센서 홀더를 검색하면 나온다 - 예로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서가 보통 열심히 운동하면 6개월~오래쓰면 1년 정도 간다고 한다. 사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절대 센서가 무한정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정보다.
그리하여 센서를 계속 사야만 해서 다른 이들은 센서를 하나만 사고 그 안에 배터리를 교체하는 글들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조금이라도 절약하면서 Nike+는 최대한 모조리 즐길 수 있다.
시작해보자.
세계 여러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착각(?)유발의 피드백 프로그램.
Nike+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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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다이너라이크 (DINER LIKE) - 점심 런치 모음집
회사가 논현동으로 이사한 후로 가로수길이 부근에 있어서, 점심을 먹으러 가로수길은 자주 오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가격대라 가로수길을 비껴나 다른 식당을 많이 찾는 편이다. 하지만, 가로수길 주변으로 숨은 곳이 많고, 가로수길에 있는 가게들도 주변 직장인의 지갑을 탁탁 털어내기 위해서는 부담을 덜어주어서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그에따라서 런치 타임이라는 아주 좋은 시간동안 부담없이 가로수길을 들쑤셔보기로 했다.
직장인의 가장 큰 고민 = 점심시간에 도대체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과연 소문의 진실은?? ㅎㄷㄷ)
지난번에 갔었던 다이닝텐트(글 쓸 생각을 못했는데 -_- 링크 건김에;;)에서의 느낌과는 다르게 이곳은 맛있었다는게 결론.
(세상에~ 7천원이 이젠 비싸지 않게 되어버렸어 ㅜ_ㅜ)
오늘의 점심메뉴는 간단히 밥 + 빵이었는데 체다치즈가 들어간 빵요리는 마치 베니건스의 몬테크리스토 같았다. 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완전 러블리♥뿅뿅 배고픔을 없애줄 밥도 같이 있고, 정말 점심에 잘 먹고 나왔다.
요일마다 메뉴가 다른 것 같고(위의 링크 참조) 가격대로 점심 가격대로 괜찮기에 OK. 맛도 좋고. 잘 먹은 것 같았다.
앞으로 아마 자주 찾을 곳 중에 하나로 리스트업 되겠다.
중간에 먹고 있는데 점심 이후에 조금만 늦어도 빵요리는 못 먹었겠다. 빵 없다고 메뉴에서 삭제(
신사동 가로수길 점심 라이프는 계속 된다. 쭈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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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1회 한강서울 마라톤 대회 10km 완주
지난번과 다르게 이번 6/6 한강서울 마라톤에서는 진짜 접수도 하고, 준비용품도 받고, 준비운동도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가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 컨디션이 좋았는데 대회 전날에 잠을 많이 못 잔게 좀 아쉽지만, 어쨋거나 결과는 그런대로 만족.
준비용품도 받고
준비 운동도 하고
회사 동호회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같이 뛰는 남자분들은 전부 하프 출전. 남자들 중에는 나만 동떨어져 10km 뛰는구나~
눈누난나~♬ 이힛~♬
[한강서울마라톤] 쎔군님 완주축하드립니다. 기록은 00:54:06.70 입니다 [월드칩]
잠시 이야기를 해보자면 대회 전날 잠도 많이 못잤는데, 6/6일 대회날 왤케 더워!!! 상당히 많이 더운 날이었심.
10km - 하프 - 5km 순으로 뛰는데 10km 뛰기 시작
start -> 잠실대교 -> 천호대교 -> 광진교(반환) -> 천호대교 -> 잠실대교 -> end 인데, 반환점 까지는 무리 없이 페이스 유지 하면서 잘 달린듯...
진짜 날씨가 더우니깐 입이 바싹 바싹 금방 마르길래 물만 나오면 입 행구고, 반환점 도는 순간 "반남았다" 하며 달리는데 이미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더군염. 다리밑을 달릴땐 어찌나 시원하던지, 막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짖으며 달리고 있었드랬죵.
7km 쯤 달리고 천호대교를 건너고 있을 때쯤 정말 정말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길래 잠시 뜀박질을 멈출까도 생각해 봤지만, "여기서 쉬면 난 의지가 약한거야" 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잠실대교를 지나 저 멀리 보이는 노란색 풍선. 휴... 도착지점이 눈앞에 보이길래 ㅜㅜ 쉬지 않고 계속 달렸드랬죠. 덕분에 쉬지 않고 계속 달려서 도착.
한번도 안쉬고 달리다 보니 더운 날씨에 힘도 들고 마지막에는 스팟을 내서 빨리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보통 속도로 달리다 보니 ㅜㅜ 생각대로라면 53분대 여야 했는데 54분이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 흑흑 담번에 더 잘하자!!
열심히 뛰었으니깐 물도 마시며 쉬고 있다보니 5km 달리고 끝나있는 지은누나가 날 발견하고 같이 다른 사람들 기다리기 시작함~ 맡겨둔 짐 가지러 가면서 대회장에 있는 막걸리 한잔 털어놓고, 순두부 담아가지고 갔는데, 난 한번도 못먹고!!!! ㅋㅋ
하프 뛰시는 분들을 기다리는데 먼저 심부장님(ㅎㄷㄷ 빨리도 들어오시네) 들어오고 이후에 다른 사람들이 오래 걸리느라,
2번째로 들어온 찰쓰형 완주하러 들어오기 전에 풀코스 1~4위 다 들어오더라 -_-;; 풀코스 뛰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고 밖엔;;;;
심부장님 먼저 가시고, 다른 분들 다 들어오시고 나서 적당히 다들 헤어지고~ 남은 사람들 끼리 점심 먹으러 고고씽~ 신천에 있는 고기집 도착해서 점심 잘 먹고 집에 돌아옴
고기고기고기 |
고기고기고기 |
근데 진짜 마라톤은 뛰는 동안에는 "내가 이걸 왜 뛰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뛰고 나면 정말 상쾌해!! 꺄~~★